[안양신문=김은영 기자] 청년기업 안양국악예술단이 주최ㆍ주관한 정기연주회 ‘국악으로 즐기는 맛있는 인문학 콘서트, 추월만정’이 10월 17일 성황리에 개최됐다. 안양아트센터 수리홀에서 진행된 이날 연주회는 ‘2018 안양문화예술재단 지역예술활동’의 일환으로 열리는 공연으로서 200여명이 넘는 관람객이 깊은 가을날 달밤의 풍류를 즐길 수 있는 ‘추월만정’의 멋진 공연을 즐겼다. 본 공연은 지역 명인들과 청년 예인들의 함께 만들어 낸 공연으로 신성고 출신이자 지역명인인 한덕택 감독(서울 남산국악당 예술감독)이 사회를 맡아 전통예술과 인문학의 접점을 찾아 대중성 있게 쉽고 재미있는 해설로 진행됐다. 성균관대 철학박사, 평촌아트롤 강사를 역임하고 있는 차명희 예술감독이 연출해 낸 품격있고 수준 높은 프로그램으로 ▲정우예술단-승무 ▲이금미-회심곡 ▲강응민, 고수 윤재영-판소리 수궁가中 ‘범 내려 오는 대목’ ▲안양국악예술단-국악으로 듣는 OST ▲한덕택, 그림 양순영-한시낭송 ▲한갑득류 거문고 산조-하주화, 고수 강응민 ▲사물놀이 청악-판굿 ▲차명희-교방 굿거리 춤이 공연됐다. 공연장을 찾은 관람객들은 이번 공연을 통해 이금미(국립국악원 지도위원), 하주화(전 서울예대 부총장), 윤재영(중요무형문화재 이수자), 강응민(안양국악예술단 대표), 안양국악예술단, 정우예술단, 사물놀이 청악 등 국내 최정상 예인들의 풍류무대에 지역전통예술의 또다른 가능성을 발견하는 좋은 시간을 가졌다. 지역 청년으로 이루어진 안양국악예술단은 '안양박물관 개관 기념공연', '청년오피스 개관기념공연', ‘스마트 행복도시 안양 비전선포식 축하공연' 등 안양시의 크고 작은 행사에 우리전통음악으로 흥을 더한 단체로서 2017년 안양예술인센터 입주단체로 선정되어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저작권자 ⓒ 안양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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