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신문=김용환 기자] 지난 11월2일부터 8일까지 안양시청 1층 로비에서 진행된 ‘2018 안양시-고마끼시 한일친선교류 사진전’이 안양시 공무원들과 시민들의 많은 관람과 호응이 이어진 가운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안양시한일친선협회가 주관한 이번 행사는 고마끼시와 18년 전 함께 진행했던 사진전을 교차 전시한 이후 중단됐던 전시회를 문화교류의 폭을 넓히고 친선협회 회원과 일반 안양시민들도 다 함께 참여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이번 전시회를 위해 일본 고마끼시 지구에서 정환성 나고야 총영사의 작품을 포함하여 22점이 출품했으며, 안양시에서는 안양예총 산하 사진작가 안양지부의 도움을 받아 23점의 작품이 출품되어 시청 로비에서 8일간 전시가 진행됐다. 안양시한일친선협회는 고마끼시와 1986년 자매결연을 맺었으며, 그동안 상호교차 방문, 초등학생 홈스테이 등 다양한 문화교류 활동을 전개해 오고 있다. 특히 지난해는 자매결연 30주년을 기념하여 고마끼시 시청사 앞에 ‘시다레 사쿠라’를 기념 식수 한 바 있다. 현재 60여명의 소속회원들이 민간외교관으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고 있는 안양시한일친선협회는 한일 양국의 평화와 번영에 기여함을 목적으로 1980년도에 창립되었으며, 1986년 일본 애이지현의 고마끼시 인근 지구와 자매결연, 1998년 사이타마현의 도꼬로자와시와 안양시 자매도시 결연을 맺었다. 또한, 두 개 시와 친선협회 간 상호방문과 홈스테이, 국제포럼 참가, 체육행사, 미술작품 교류전 등 다양한 문화교류를 통하여 두 도시와 시민들 간의 이해와 친선을 통한 우호증진을 도모하고 있다. 안양시한일친선협회 김기원 회장은 “지난해 2월말에는 고마끼시 청사 앞에서 자매결연 30주년을 기념하여 ‘시다레 사쿠라’를 심은 것이 작년에 이어 올해도 이쁘고 탐스러운 꽃이 활짝 피었다”며 “18년 만에 다시금 안양에서 양도시 아마추어 사진작가들의 출품작을 전시하게 되어 너무 기쁘고 감사하게 생각한다. 이러한 민간교류가 교류의 상징인 활짝 핀 시다레 사쿠라처럼 우정이 더욱 돈독해지고 상호간의 이해의 폭이 넓어져 교류의 장을 확대해 나감으로써 두 도시의 상호 발전이 이루어지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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