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 안양1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위원장 오영규)는 8일 어르신들을 위한 미용봉사 자리를 마련했다. 이런저런 사정으로 머리손질 할 기회가 없었던 노인들을 위해 재능기부를 통한 봉사의 자리였다. 이날 행사는 대한미용사회 안양시 만안구지부 행복나눔 AMBA봉사단 회원들의 재능 기부를 통해 진행됐다. 봉사자들은 관내 만 70세 이상 생계가 어려운 어르신들 8분에게 무료로 이발과 미용 서비스를 제공하는 동시에 자연스럽게 어르신들의 말벗이 되기도 했다. 미용 서비스를 받으신 한 어르신은 “생활이 넉넉지 못해 외모를 가꾸는 일은 생각지도 못했었는데 뜻밖의 행사를 통해 봉사자들을 만나 관리를 받으니 마음까지 밝아지는 것 같아 기쁘다”고 말했다. 문두영 안양1동장은 “어르신들의 환해진 표정을 보니 뿌듯하고, 앞으로도 어르신들을 위한 지속적인 이벤트를 준비하겠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 안양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
|
많이 본 기사
마을 많이 본 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