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소의견 검찰송치‘ A원장과 C소장은 책임 있게 자진사퇴 해야‘기소의견 검찰송치‘ A원장과 C소장은 책임 있게 자진사퇴 해야
탄핵정국, 최순실 정국의 축소판 안양문화원 탄핵정국으로 온 나라와 온 국민이 온통 어수선하다. 7차 촛불집회를 통털어 700만명이 넘는 국민들의 염원대로 대통령은 탄핵되었고 헌재에서 최종결정을 심사 중이다. 기다려봄직하다. 그러나 그 탄핵정국의 축소판 안양시문화원을 보고 있노라면 오호통재스러움이 물밀 듯 밀려온다. 지난 여름을 뜨겁게 달구었던 안양시 안양문화원발 명예훼손 사건은 아직 끝나지 않았으며 현재 한창 본론으로 진입하고 있는 진행형 사건이다. 안양문화원 B부원장의 퇴진을 요구하며 실명공개된 모 인터넷신문 기고문은 당시 명예훼손의 시발점이 되었다. 이로 인하여 기고자 안양문화원 C소장과 이를 출력하여 안양문화원 이사진들에게 공개적으로 우편 발송한 A원장은 현재 검찰로 ‘기소의견 송치’ 되었다. 안양문화원에서 현직 임원 두명이 명예훼손혐의로 검찰에 ‘기소의견’ 송치되었다고 하는 사실은 실로 부끄러운 일이 아닐 수 없다. 하지만 그 부끄러움을 애써 외면하고 있는 것인가 아니면 그 부끄러움을 모르고 있는 것인가 많은 시간이 흘렀음에도 그 어떠한 느낌도, 액션도, 반향도 없다. 청와대에서 대통령은 세 번에 걸쳐 담화문을 발표한답시고 모종의 액션을 취했지만 우리 안양문화원은 그 어떤 의견표시나 담화문 발표는 물론 공개사과 및 사퇴 등 아무런 움직임이 없다. 안양시의 감사결과를 보면 ▲"2015년 경기민속문화의 해" 물건 허위 구입 ▲보조금 용도외 사용 및 음향렌탈비 허위 지출 ▲지역 문화 전승 활동강사료 지급 부적정 ▲인건비 허위 중복 지급 ▲사무국장 채용 부적정 ▲이사회 임원(이사) 선임 부당 등이 적시되어 있다. 또한 부정지급된 금액은 수십만원에서 수백, 수천만원 (총액 기준 )이 된다. 이제 모든 것이 명명백백하게 드러났다. 감사결과도 모두 발표됐고, 관련된 직원도 퇴출됐고, 관련 담당공무원들은 인사에 불이익이 될 수 있을 정도의 큰 징계도 받았다. 그리고 감사결과에 따른 후속 조치들이 진행 중에 있다. 안양문화원에도 비선실세가 있다면 그리고 끝까지 버티기로 일관하면 좋은 날이 올거라는 그릇된 믿음이 있다면 이는 안양시민들을 더욱 분노케 하는 만행이 되는 것이다. 안양시는 야심차게 추진하고 있는 제2의 안양시부흥과 이필운 시장의 새해년도 시정의 힘있고 탄력 있는 행보를 펼치기 위해서라도 반드시 안양문화원 사태를 매듭지어야 할 것이다. 안양시 노 기자님의 기사 말미를 발췌해 본다. 문화원 비리는 "제2의 안양 부흥"에 대한 "정면 도전"이다. 아니 "반역"이다. '사단법인'이라는 장막뒤에 숨어서 지도 감독의 한계를 교묘히 이용하여 안양시의 지도,감독과 시정 ,권고등을 무시하고 제멋대로 업무를 집행한 A원장과 B소장에게는 준엄한 사법적 판단은 물론 안양시의 철저한 사후관리가 있어야 할 것이다. 또한 이와 같은 각종 비리가 장기간 자행되고 있는데도 이를 방치한 '안양시의회'에도 책임을 묻지 않을수 없다. "(가칭) 안양문화원 비리 조사 특별위원회"의 설치와 엄중한 조사및 책임 추궁과 사후 처리등을 시민의 이름으로 요구한다. <저작권자 ⓒ 안양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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