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가친척 없이 홀로 사는 어르신들이 모처럼 봄나들이에 나섰다. 안양시 호계3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위원장 서동춘)는 지난 4월 30일 관내 홀몸 노인들을 대상으로 용인 한국 민속촌으로 떠나는 미담을 전개했다. 이날 봄나들이에는 35명의 노인들이 참여했다. 모두가 고령에 오가는 친척이나 가족 없이 혼자서 생활하는 할머니 할아버지들이다. 민속촌을 둘러보며 선조들의 전통 문화를 체험하고 농악 공연을 관람하며 봄기운을 만끽하는 즐거운 시간이 됐다. 한 노인은“봄바람이 불어 야외 활동을 하고 싶었는데 오늘 민속촌 나들이를 함께해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서동춘 위원장은“혼자 사시는 어르신들은 외출이 힘드셔서 평소에 근교로 나들이를 가시기 힘드실 텐데 오늘 좋은 추억을 만들어 드린 것 같아 보람을 느낀다”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안양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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