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품된 물품들로만 진열된 색다른 바자회가 관양1동에서 열렸다. 안양시 관양1동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김웅주)가 16일 동행정복지센터 앞마당에서 자원재활용 반품상품 사랑의 바자회를 열었다. 바자회에 진열된 상품들은 백화점이나 홈쇼핑 등에서 반품된 소형가구, 선풍기, 애견용품, 책꽂이, 이불, 의자 등 생활용품이 주류를 이뤘다. 관양1동 주민자치위원과 통장을 비롯한 이 지역 자원봉사자들이 반품들만을 모아 수선을 통해 시중가보다 저렴한 가격에 판매했다. 자원재활용과 근검절약 정신을 고취하자는 취지다. 반품상품 바자회는 관양1동 주민자치위원회와 통장협의회 주관으로 작년에 첫 실시됐다. 올해 들어서는 3월에 이어 두 번째로 7월에 또 한 차례 열 예정이다. 수익금은 마을발전 기금으로 활용돼, 2회 바자회 운영 수익금 5백만 원을 범죄예방을 위한‘로고라이트’설치에 사용할 계획이라고 김웅주 주민자치위원장이 밝혔다. <저작권자 ⓒ 안양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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