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신문

재밌어서 밤새 읽는 천문학 이야기

아가타 히데히코 지음, 박재영 옮김 / 더숲 / 2019 ▶ 440 아12천

석수도서관 | 기사입력 2019/07/01 [13:39]

재밌어서 밤새 읽는 천문학 이야기

아가타 히데히코 지음, 박재영 옮김 / 더숲 / 2019 ▶ 440 아12천
석수도서관 | 입력 : 2019/07/01 [13:39]

우주의 갖가지 신비로움과 재미있는 에피소드를 들려주는 우주 길라잡이 책

<재밌어서 밤새 읽는>시리즈 중 하나로, 일본의 대표적인 천문학자인 작가 ‘아가타 히데히코‘가 우주와 천체, 밤하늘의 숨은 비밀들에 대하여 우리가 궁금해 하는 다양한 질문에 조곤조곤한 말씨로 설명해 주는 책이다.

PART 1 우주와 천체를 항해하는 낭만여행

사람과 사람을 이어주는 천문학은 음악 및 수학과 함께 가장 오래된 학문이며 고대인에게 소중한 대화 도구였다고 한다. 시계나 전화가 없던 시절 고대인들은 달의 모양이나 별들의 위치를 파악해서 계절이나 시각, 장소를 서로 전달할 수 있었다고 한다.

별이 무수히 떠 있는데도 밤하늘은 왜 어두울까  이론상 밤하늘은 밝아야 하지만, 138억년 전 우주가 탄생한 뒤, 별은 태어나고 죽기를 반복해오고 있다. 따라서 한없이 계속 증가해서 밤하늘을 밝게 비추는 일은 없다고 한다. 별의 밝기만으로 밤하늘이 밝아지지 않는 것은 우주가 유한하며 별의 수명도 유한하다는 사실을 증명한다고 할 수 있다.

PART 2 밤하늘의 숨은 비밀들

태양의 수명은 앞으로 몇 년  태양을 지금 인간의 수명으로 환산하면 40대 중반 즈음으로 사람이라면 한창 일할 나이다. 태양의 실제 나이는 46억세로 이론적 예측으로는 약 100억세까지 빛날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계속 똑같은 밝기로 안정적일 것이라는 확증은 없다고 한다. 우리가 지상에 머무는 한 약 50억 년 후가 되면 지구상에 있는 대부분의 생명체들이 최후를 맞이할 것이라고 한다.

우리 인류도 지구상에서 영원히 번영할 수는 없다. 핵전쟁이나 지구 환경 파괴 등 우리의 잘못된 행위로 자멸할 수도 있고 소행성의 충돌이나 태양의 폭발 등 피할 수 없는 천재지변으로 멸망하는 것도 예상할 수 있다. 그것은 지구인뿐만 아니라 우주에 사는 어느 생명체에게나 해당될 것이다.(104p.)

PART 3 우주는 미스터리로 가득 차 있다.

우주의 시간과 인간의 시간 천문학에는 칼 세이건 박사가 고안해낸 ‘우주달력(cosmic calendar)’이라는 독특한 달력이 있다. 138억 년이라는 우주의 역사를 달력의 1년에 비유한 것으로 빅뱅 (우주 탄생)이 1월 1일 0시 0분 0초에 일어났고, 현재가 12월 31일 24시 0분이라고 가정하는 것이다. 우주 달력에서는 하루가 약 3,780만 년에 해당한다. 우주 달력상 인류는 12월 31일 저녁 8시가 넘어 나타났다고 한다. 인간이 90세까지 산다고 해도 이 달력에 적용해보면 0.2초에 불과하다. 그 짧은 시간동안 인류는 대를 잇고 문화와 문명을 끊임없이 일궈왔다.

더 이상 천문학이나 우주는 어렵거나 멀리 있지 않다. 별과 우주를 즐기고 싶을 때, 밤하늘에 별을 바라볼 때, 천문학에 얽힌 재미있는 이야기를 알고 싶을 때, 이 책을 통해 흥미진진한 천문학의 세계를 여행해보면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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