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신문

생명의 기억

생명의 기억

이정아 기자 | 기사입력 2016/12/28 [00:00]

생명의 기억

생명의 기억
이정아 기자 | 입력 : 2016/12/28 [00:00]

에드워드 윌슨 지음 / 반니 / 2016 - 470.4 윌5719생

모잠비크 고롱고사는 1976년에서 1992년까지 16년 동안 내전을 겪으며 인간뿐만 아니라 온갖 동식물들까지 희생되어 자연 생태계가 파괴되고 황폐해진다. 그렇게 망가진 자연생태계를 2004년에 열정적인 환경운동가와 모잠비크 정부가 회복시키기로 하면서 10여년이 지난 지금에는 예전 아름다운 모습을 거의 되찾게 되었다.

이 책은 망가졌던 자연환경과 동식물이 되살아나는 모습을 아름다운 사진과 친절한 설명이 곁들여진 글로 보여준다.

  1장에서는 고롱고사 국립공원의 과거와 현재를 인상적으로 보여준다.2장에서는 아프리카에서 어떻게 인류가 시작되었는지를 설명한다.3장에서는 모잠비크 내전이 고롱고사 국립공원의 동식물에게 끼친 영향을 알려준다.4장에서는 똥과 피를 매개로 이루어진 생태계에 관해 설명한다.5장에서는 내전 속에서 살아남은 악어들의 모습을 보여준다.6장에서는 내전을 겪으며 스트레스를 겪고 있는 코끼리를 통해 인간과 동물이 공존하기 위한 방향을 제시해 준다.7장과 8장에서는 거미, 곤충 등 작은 동물들의 여러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9장에서는 여러 학자들의 탐사 및 연구를 일지 형식으로 보여준다.10장과 11장에서는 아름다운 자연과 동식물의 보호를 위해 미래에 우리가 해야 할 일과 학자들의 의견을 제시한다.

  저자는 인간의 미래는 자연환경 속에서 벗어날 수 없음을 역설하고 있으며, 우리의 삶도 동식물들의 삶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고 말한다. 이 책의 아름다운 사진과 글을 보면서 자연의 위대함과 아름다움을 느끼길 바란다.





석수도서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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