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생쥐의 삶을 사는 사자다. 대초원을 자유롭게 탐색해야 할 운명을 외면한 채 그늘진 구석에서 눈을 두리번거리며 생쥐처럼 초라한 삶을 살아가고 있지는 않은가. 저자는 우리 안에 파괴적인 생각과 행동의 잡초가 자라나고 있다면 우리가 자기 인생의 관리자가 되어 책임감 있게 그것들을 뽑아내고, 더 자유롭고 행복한 삶의 기반이 될 새로운 습관들을 심고 길러야 한다고 말한다. 생각하는 방식, 세상과 상호작용하는 방식을 바꿔 자기 억압과 사회적 통제의 긴 사슬을 끊고 위대함을 향해 돌진하라고 말한다. 내면의 힘을 되찾기 위한 방법으로 아홉 가지를 제시한다. 현재에 집중할 것, 인생의 의제를 찾을 것, 내면의 악마를 물리칠 것, 거침없이 전진할 것, 기쁨과 감사의 힘을 믿을 것, 도덕성을 지킬 것, 사랑을 포기하지 말 것, 위대한 미래를 설계할 것, 시간을 붙잡을 것 등이다. 재미있게도 저자는 우리 인생의 진보를 가로막는 내면의 적인 ‘의심’, ‘미루기’, ‘분열’을 내면의 악마 ‘훼방꾼’으로 정의 내린다. 뱃속에서 녀석이 꿈틀거리며 염려나 증오의 통증을 일으킬 수도 있지만 우리는 ‘믿음’, ‘행동’, ‘사랑’이 자신의 생각과 행동을 주도하게 함으로서 마음의 힘을 온전히 발휘할 수 있다고 말한다. 또한 매 순간 우리에게 주어진 ‘관찰자’, ‘감독’, ‘수호자’, ‘전사’, ‘사랑의 실천자’, ‘리더’의 역할에 대해 충분히 의식하고 매 순간 마음의 힘을 발휘하라고 전한다. 마지막으로 저자는 시간을 늘릴 수 있는 우리의 능력을 늘 기억하라고 제안한다. 우리가 어디에서 무엇을 하고 있어야 하는지 잠시 잊고 이 순간을 딱 두 박자만 더 잡아두길. 우리가 누구이고 위대함으로 나아가는 길에 어디쯤 와 있는지를 느끼고 ‘지금‘의 무한한 자유 속에서 기쁨의 장인으로 살아가는 법을 체득하기를. <저작권자 ⓒ 안양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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