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신문

있을 때 잘하자 ~! 내삶의 철학 102호 홍순영 박사

이태성 기자 | 기사입력 2019/12/03 [10:40]

있을 때 잘하자 ~! 내삶의 철학 102호 홍순영 박사

이태성 기자 | 입력 : 2019/12/03 [10:40]
있을 때 잘하자 ~! 내삶의 철학 102호 홍순영 박사
홍순영 박사 프로필
*한국통합미술교육협회 총괄책임교수
*각 대학 국ㆍ공립평생교육 노이미술 총괄책임지도 교수
* 노인미술지도사 프로그램개발
* 한국직업방송 창직 직업재발견 50분 인터뷰
*미술치료사 및 임상미술상담사1급

얼마전부터 100세시대의 흐름이 자연스럽다. 호머헌들레드 시대 문화와 예술이 사람들에게 유익하고 유용한 것은 누구나 잘 알고 있다.

특히 노인에게도 미술은 기억력을 유지시키고, 정서적 안정감과 타인을 신뢰하고 협조하는 능력이 증진되는 대인관계능력을 발전시키는 등 노인 건강을 위해서 필요한 분야인데, 그 분야에 관심과 열정을 기울이는 홍순영 박사의 내삶의 철학을 살펴본다..

1. 행동한다.

부뚜막에 소금도 입에 넣어야 짜다. 라는 말이 있습니다. 생각만 있고 행동하지 않으면 아무것도 이룰 수 없다는 말입니다.

사범대에 떨어지고 교사의 길을 가지 못하고 일반대학을 나와서 교직생활을 원했으나 쉽지 않았습니다. 이후 백화점 문화센타부터 시작하여 각 대학의 평생교육에서 프리랜스로 강의를 하였습니다. 25년간 프리랜스 생활로 터득 한 게 있습니다.

행동하지 않으면, 전문성이 없으면 그 누구도 나에게 일을 주지 않는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하여 저는 생각을 하였고 생각을 행동으로 옮겼습니다.

미술치료 강의 20년 및 상담, 노인미술지도사 프로그램개발, 수생태해설지도사 프로그램개발 등으로 스스로 활동무대를 만들어 나갔습니다.

이는 프리랜스였기에 가능한 일이며, 현재 저는 제가 활동할 무대가 없어 힘들었던 시절을 생각하며 지금의 젊은이들에게 활동할 무대를 만들어 들이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있을 때 잘하자 ~! 내삶의 철학 102호 홍순영 박사

2. ‘효’를 잊지말자(‘효’가 밥먹여 준다)

 우리나라는 효를 기본을 하여 살아가는 예의바른 나라였습니다. 그러나 산업화와 급성장하는 과정에서 효를 잠시 다른 곳에 보관해 둔 것 같습니다. 그러나 이제는 보관해 둔 것을 다시 끄집어내야 할 때가 온 것 같습니다.

지금의 노인들이 치매, 죽음 보다 더 무서워하는 것이 무료함 무관심이라고 합니다. 고령화로 인하여 노인인구 증가로 인하여 노인들의 관심은 많으나 삶의 질 향상에는 관심이 적은 편입니다.

지금의 노인들이 어떤 분들입니까  일제강점기, 6.25 전쟁전후의 삶의 무게를 고스라니 갖고 살아오신 국건(國建)한 분들입니다.

우리의 부모님들 이십니다. 자식을 위하여 굶는 것은 당연하며, 자식을 위하여 24시간 일을 하는 것은 고통도 아니라고 하신 분들입니다.

교육도 제대로 받지 못하여 부끄러워하십니다. 이는 부끄러워하실 부분이 아닌데도 그렇습니다. 물론 그 중에는 고집스러운 노인들도 계시고 사고(思考)의 유연성이 적은 분들도 계시겠지만!~~

그러나 이 모든 분들이 우리의 부모님이십니다.

이제는 단순히 어르신들에게 밥만 먹이는 그런 환경이 아닌 어르신들의 여가문화와 삶의 질 향상으로 가져다 드리는 것이 중요합니다.

우리들이 더 잘 살 수 있게 있는 힘을 다하여 공부시켜 주셨듯이 이제는 우리들이 어르신들에게도 공부를 시켜드리는 환경을 만들어 나아가야 하겠습니다.
  
子遊問孝, 子曰 : 今之孝子, 是謂能養 至於犬馬, 皆能有養, 不敬, 河以別號?
(자유문효, 자왈 : 금지효자, 시위능양 지어견마, 개능유양, 불경, 하이별호?)
자유가 효에 대해 묻자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요즘의 효라는 것은 단지 부모를 먹여 살릴 수 있는 것을 말한다. 하지만 개나 말고 먹여 살리는 일을 할 수 있으니 공경하지 않는다면 무엇으로 개나 말과 구별하겠는가?”
                                       −김보일(2004) 공자 논어편,p36 ~ 37 −

있을 때 잘하자 ~! 내삶의 철학 102호 홍순영 박사

어르신들을 교육하는 과정에서 교육 지도사가 많이 배출되어야 함으로 국가적, 사회적으로도 관심을 가진다면 퀄러티 있는 일자리를 만들어 낼 수 있습니다.
예전에는 - 전통적 연령적 사고 - 20~40(성인), 40~60(중년), 65(노년)
최근에는 - 전생애적 연령적 사고  20~65(성인), 65~79(중년),80~ (노년) 
⇑위의 내용도 향후 5년이면 바뀌게 될 것입니다.

노인은 소비자가 아낸 생산자이십니다.
효를 행하면 ‘효’가 밥먹여 준다

있을 때 잘하자 ~! 내삶의 철학 102호 홍순영 박사

3. 인생은 선택이며, 책임이며, 유연한 사고(思考)로 살아갑니다.

사람이 살아가면서 어려움을 겪지 않는 사람이 몇 사람이 되겠습니까!~

각자의 가정환경, 지식수준, 건강정도, 경제수준, 인연으로 하여 좋은 일도 있고 힘든 일도 있기 마련입니다.

좋은 일은 좋은 대로 힘들 때는 힘든 대로 그런 날이구나 하고 살아갑니다.

오늘은 좋은 날이구나!~
오늘은 슬픈 날이구나!~
오늘은 기쁜 날이구나!~~
오늘은 수고한 날이구나!~
오늘은 게으름을 피운 날이구나!~
오늘은~ 구나~

하면서 하루하루 최선을 다하면 책임 있는 인생이 될 것이며, 갈림길에 있을 때 잘 선택하고 선택한 길은 책임감 있게 살아간다면 오늘이 있는 게 아닌가 생각됩니다.

있을 때 잘하자 ~! 내삶의 철학 102호 홍순영 박사

4. 사랑은 관심이며 공감이다.

사랑은 말로만 하는 것이 아니며 책임감이며, 세심한 배려이며, 관심이며 공감이다.

5. 작은 일도 큰일이며 큰일도 큰일이다.

남북통일도 중요하고 경제발전도 중요하고 사회사업도 중요합니다.

뉴스에서 전해오는 이슈만이 중요한 것이 아니고 아침 새벽길을 청소하시는!~ 누구의 눈에도 뛰지 않게 일을 하시는 분들의 일도 중요합니다.

어디서인가 남몰래 봉사하고 계시는 분의 일도 중요하며, 병원 와상 노인이 누워 슬퍼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우리는 모든 일이 다 중요합니다.

작고 크고의 구분을 할 수 없습니다. 각자 자신의 일이 소중하고 중요합니다. 그래서 국가가 할 일 개인이 할 일 사회가 할 일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내가 하는 일이 누가 알아주든 알아주지 않던 묵묵하게 중요한 일을 하고 있다는 것에 자부심을 가지고 살아갑시다. 작은 일 큰일 구별 없이 주어진 일에 소신을 가지고 자부심을 가져보아요!

있을 때 잘하자 ~! 내삶의 철학 102호 홍순영 박사

6. 나를 위하여 이 세상은 존재하며 감사 할 뿐입니다.

이 세상은 하나입니다. 우주, 세계, 국가, 사회, 개인이 개별적인 것이 아니라 모두는 연결되어 있습니다.

내가 현재 쓰고 있는 것은 나를 위하여 누군가가 만들어 주어야 사용할 수 있는 것처럼 우주만물이 나를 위하여 애쓰고 있음을 잊지 않아야 하며, 늘 감사하고 고맙게 생각하여야 할 것입니다.

나 역시 누군가를 위하여 오늘을 봉사하고 있습니다. 혼자 있다고 하여 혼자 있는 것이 아닙니다.

누군가의 도움이 없이는 한 끼의 식사도 할 수 없습니다.

한 시간도 오만한 생각은 금물입니다.

감사함과 더불어 모두가 함께 하고 있음을 잊지 않아야 할 것입니다. 

있을 때 잘하자 ~! 내삶의 철학 102호 홍순영 박사

이태성 기자
내삶의철학 실천본부 대표
데일카네기 대전/충청지사장
okcoach@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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