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 ‘공정한 세상’, 경기도교육청의 ‘공평한 교육’, 경기도의회의 ‘공존의 미래’가 삼위일체가 되어야 안양시민을 비롯한 경기도민은 행복해진다. 2020년 경자년 새해가 밝았다. 안양지역을 관장하는 지자체 단체장 및 의회 의장들도 신년사를 발표했다. 민선7기 중반이후의 경기도정, 안양시정계획 등이 담긴 그들의 신년사를 분석해 본다. [경기도지사]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2020신년사에서 ‘공정사회’를 재차 강조했다. 아울러 “행정에서는 한 방이 존재하지 않는다“며 ”더 세심하고 더 정성스러움과 함께 작은 변화들을 많이 만들어내겠다“는 경기도정의 신년지침을 발표했다. 또한 “초등학생 치과주치의 제도, 청년 기본소득, 고등학교와 대안학교까지 무상교복 확대와 같은 경기도만의 차별화된 생애주기별 맞춤형 복지사업을 견고하게 정착시키겠다”면서 보편 복지에 대한 실현의지를 천명했으며 “병원 수술실뿐 아니라 신생아실 내부도 CCTV 설치 사업을 확대하겠다”는 등의 의료사고에 대한 예방도 표명했다. 다음은 이 도지사의 신년사 주요 발췌문이다. 첫째, 공정사회 완성 크든 작든 적폐가 경기도에 발붙이지 못하도록 꼼꼼하게 살피겠다. 특히 건설업 분야의 하도급 부조리, 입찰 담합, 페이퍼컴퍼니와 같이 불평등과 양극화를 심화시켜온 부동산 적폐를 더 촘촘하게 감시하겠다. 비정규직 노동자들의 문화 향유권을 보장하고 이동노동자와 현장노동자의 쉼터를 설치하겠다. 둘째, 평화시대를 위한 준비 개성 관광 재개에 적극 나서겠다. 경기도는 지난 해 11월 정부로부터 대북지원사업자로 지정됐다. 독자적인 남북교류협력 사업을 추진할 발판이 마련된 만큼 통일경제특구 유치를 비롯한 평화경제 기반 조성에도 힘쓰겠다. 셋째, 도민 복지권을 보장 복지정책은 지역화폐와 결합해 보다 직접적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도록 설계했다. 청소년 교통비 지원, 농민 기본소득으로 더 촘촘한 보편 복지를 실현하겠다. 넷째, 상생하는 경제 선순환구조를 확립 지역화폐 빅데이터를 활용한 수익을 도민에게 환원하고 지역화폐가 경기도 구석구석 모세혈관을 순환하며 생명력 넘치는 경제를 만들 수 있도록 하겠다. 다섯째, 도민의 생활환경 개혁 공공임대주택을 확충해 주거 환경을 안정시키고 미세먼지 저감 노력, 경유차량 배출가스 저감, 영세사업장 오염 방지시설 설치 지원 등 다각도의 정책들을 동시다발로 추진해 대기질을 개선해 나가겠다.
[안양시장 ] 최대호 안양시장은 2020년 신년사를 통해 ‘시민이 주인인 열린 안양시정’을 다시 한 번 강조했다. 아울러 최 시장은 “수도권 광역급행철도 GTX-C노선의 인덕원역 정차에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는 가운데 광역전철망이 안양까지 연결될 수 있도록 정부부처와 협의를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면서 GTX-C노선 인덕원역 정차에 온힘을 기울일 것을 표명했다. 더불어 “민선7기의 본격적인 서막을 알린 2019년 한해 동안 어려운 경제여건 속에서도 적지 않은 성과를 거뒀다”면서 “청년관련 29개 사업에 146억 원을 투입해 청년층 생활안정을 도모했고 제1회 안양청년축제와 전국 최초 청년상조례 제정, 청년창업펀드 3백억 조성사업 행정안전부 지방재정 투자심사 통과 등을 이뤄냈다”고 표명하는 한편 “종합운동장 가변석 신설,천연잔디 교체 등 FC안양에 대한 물심양면 지원은 한국프로축구연맹 선정‘최다관중’,‘관중증가’라는 2관왕 달성과 창단 최초 플레이오프 진출로 이어졌다”면서 지난 2019년의 안양시정을 평가하기도 했다. 다음은 최 시장의 신년사 주요 발췌문이다. 1. 시민이 주인인 열린 시정 시민참여위원회, 주민참여 원탁회의, 정책제안 플랫폼인‘안양행복1번가’와 주민참여예산제 등의 운영에 더욱 내실을 기한다.시민이 직접 정책을 평가하고 의견을 제시하는 시정현장평가단과 청년정책서포터즈로 각 계층이 만족해 할 수 있는 공감행정에도 주력한다. 2. 젊고 활기 넘치는 경제도시 취업난과 중소기업 구인난을 덜어주기 위한 중소기업 인턴사원제와 청년직무박람회, 청년 전·월세 보증금 대출이자 지원 등을 실시하고, 안양1번가에는 청년층 눈높이에 맞춘 소통·문화공간을 설치한다. 신 중년, 노년층, 경력단절 여성 등을 대상으로 일자리를 확대하기 위한 생애설계지원서비스를 실시하고, 일자리센터와 베이비부머지원센터의 지원 또한 확대한다. 3. 스마트시티 구현으로 삶의 새로운 패러다임 실현 박달스마트벨리 조성에 따른 군부대 이전을 위해 국방부와 보다 적극적으로 협의해 나간다. AI기반의 지능형 교통체계를 구축하고 미래교통의 혁신이라 할 자율주행 사업 또한 속도를 낸다. IoT데이터 통합플랫폼을 구축해서는 미세먼지 모니터링, 스마트가로등, 드론활용 재난·재해감시, 상수도사용량 원격검침 등의 도시기반시설 관리를 스마트하게 진행한다. 4. 균형발전과 편리한 교통환경 조성으로 삶의 질 한 단계 업 (구)농립축산검역본부 부지 개발, 안양8동 명학마을, 박달1동과 석수2동 도시재생뉴딜사업 등도 차질 없이 추진한다. 관양고·인덕원·석수역 주변 도시개발을 비롯한 지역의 재건축·재개발 사업 또한 당초 계획대로 잘 추진 될 것이다. 5. 모두가 행복한 선진복지 그리고 교육복지까지 실현 장애인복합문화관, 치매안심병원, 어르신종합복지센터 등의 복지시설 건립을 추진하는 한편, 복지콜센터와 카카오톡 발굴단, 무한돌봄센터와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등을 활성화해 복지사각지대 해소에 주력한다. 중·고교 신입생에 대한 교복구입비에 이어 체육복 구입비용을 새롭게 지원한다. 친환경급식은 유치원부터 고등학교까지 실시하고, 1인1악기 배움지원과 학교의 실내체육관 건립을 지원해 교육의 공공성을 강화한다. 석수·박달권역에는 청소년문화센터를 신설할 계획이다. 6. 스마트 안양, 힐링·관광도시 관광객들이 문화유적을 제대로 관람할 수 있도록 석수동 마애종과 중초사지 당간지주, 관양동 청동기유적지 등 주요 문화재 및 유적지를 정비한다. 평촌중앙공원·미관광장·시청사 광장·평촌공원을 끊이지 않고 연결시켜 복합문화형 공원으로 조성하는 사업도 구체화해 나간다.병목안 캠핑장에는 물놀이시설을 추가한다. 학교어린이집 및 경로당에 공기청정기를 지원하고, 건물옥상 녹화사업를 추진하는 등 미세먼지 걱정 없는 쾌적한 환경을 조성한다. <저작권자 ⓒ 안양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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