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신문

안양시 율목종합사회복지관, 코로나-19를 물리치는 사랑 나눔의 바이러스 운동

홍은주 기자 | 기사입력 2020/04/23 [22:38]

안양시 율목종합사회복지관, 코로나-19를 물리치는 사랑 나눔의 바이러스 운동

홍은주 기자 | 입력 : 2020/04/23 [22:38]
율목종합사회복지관, 코로나-19를 물리치는 사랑 나눔의 바이러스 운동

[안양신문=홍은주 기자] 눈에 보이지도 않는 바이러스 때문에 힘든 나날이 지속되고 있는 요즘, 바깥 외출도 어렵고, 사람도 만나기 꺼려지는 가운데 더욱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는 가구들이 있다.

율목종합사회복지관에서 매일 점심 식사를 하시던 독거노인들, 신체적·심리적 지지가 필요한 노인맞춤돌봄서비스 대상 노인, 나눔과 지원이 필요한 여러 취약계층 가구들은 코로나-19로 인해서 대면이 어렵기 때문에 방문 및 서비스 지원이 되지 않거나 축소되어 더욱 열악한 환경에서 시간을 보내고 있다.

이에 율목종합사회복지관은 코로나-19 예방 수칙을 철저히 숙지하면서, 취약계층에게 필요한 지원들을 제공하기 위해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2월에는 면역력이 특히 약한 노인 1,522명을 대상으로 마스크와 손소독제, 긴급지원 식료품 키트, 온누리상품권, 생계비를 지원하였으며, 3월과 4월에는 노인 및 취약계층 80가구에 940만원 상당의 생필품과 온누리상품권, 구호키트, 긴급생계비를 공모사업에 신청하여 선정, 전달하였다.

마스크와 긴급구호키트를 받은 노인 중 한 분은 “마스크 사러 나가기도 무섭고, 막상 나가도 구하기 너무 어려웠는데, 율목복지관에서 마스크를 줘서 병원 치료도 편하게 갈 수 있을 것 같다” 며 감사의 인사를 전하였으며, 코로나-19로 인해 가계소득에 어려움이 있던 한부모 가정의 가장은 “일이 끊겨 당장 생필품 살 돈도 없어 걱정이었는데, 이렇게 도움을 주는 분들이 있어 숨통이 트였어요. 감사해요” 라는 말을 전하기도 하였다.

율목종합사회복지관 이경석 관장은 이번 코로나-19 극복 사업을 진행하면서 “강력한 전염 바이러스로 인해 모든 사람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기는 하지만, 어려울 때 일수록 더 많이 나누는 대한민국의 나눔 정신으로 주변 이웃을 돌아보는 관심과 사랑이 긍정적으로 전염되어 희망이 보입니다.” 라며 지원해 주신 기관들과 봉사자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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