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기획 5] 관리소홀 틈탄 안양천변 불법경작 심각 '파괴되는 자연하천 안양천'불법경작, 쓰레기 및 폐기물 불법투기 몸살불법경작 농업용수로 호현천 불법무단 급수
[안양신문=신선주 기자] 자연하천으로 관리되고 있는 호현천변이 불법경작으로 몸살을 앓고 있다. 안양천과 지류인 호현천이 만나는 부근에 천변을 따라 불법경작이 심각한 지경으로 만연하고 있지만 이를 단속하고 관리하는 일이 쉽지 않아 대책마련이 시급한 상황이다. A페인트 회사 인근에 위치하고 있는 불법경작지에는 ‘무단점용 및 경작금지 안내’ 표지판에 불법경작시 과태료 및 고발조치를 경고하고 있지만 무용지물이 됐다. 심지어 안양시 시유지와 한국수자원공사 토지를 경계로 철조망 펜스를 설치했지만 불법경작자는 공공기물인 펜스를 무작위로 파손하고 출입하는 등, 불법 점용 및 불법경작을 일삼고 있다. 또한 불법경작지 옆에 위치한 호현천의 물을 농업용수로 불법 사용하는 것은 물론 불법경작시 발생하는 각종 산업폐기물을 인근에 무단으로 불법투기하는 환경오염 행위가 지속적으로 발생되고 있다. 심지어 불법경작지 내에서 불법소각을 일삼는 등 심각한 자연하천생태계를 파괴하는 행위를 일삼고 있다. 그러나 관리감독청인 만안구는 실질적인 관리감독의 어려움을 이야기 할 뿐 확실한 방지대책이나 근절방안을 마련하지 못하고 있다. 관계 주무부서는 해당 불법경작자에게 ‘시유지 무단점용과 불법경작 및 공공시설물 파손’에 대한 책임을 물어 과태료 부과 및 고발조치를 취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자연하천 생태계 보전을 위한 원상복구 명령 또한 당연히 취해야 할 것이다. <저작권자 ⓒ 안양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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