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신문=김용환 기자] 안양시에서 가장 뜨거운 핫 이슈 중에 단연 으뜸되는 것이 바로 ‘평촌시외버스터미널 부지 오피스텔 건립’이라고 할 수 있다. 2017년 5,400평에 이르는 평촌시외버스터미널 부지를 LH 로부터 1,100억원에 입찰받아 소유권을 확보한 H건설은 2019년에 해당 자동차정류장 부지에 오피스텔을 짓겠다며 안양시청에 “용도를 49층 오피스텔 1800여 세대, 용적률을 150%에서 800%로 상향”해 줄 것을 민원 제기했다. 이에 대하여 안양시는 이례적으로 보도자료까지 배포해 가며 H건설의 용도용적률 변경승인이 가능하며 특혜도 아니라고 발표한 바 있다. 이와 관련하여 안양시 시민사회가 크게 반발하고 평촌시외버스터미널 부지 인근의 아파트 단지들이 비상대책위원회를 결성하고 지금까지 반대 투쟁을 해오고 있다. 그러나 안양시 도시주택 주무부서에서는 이미 기부체납액까지 협의해가며 용도용적률변경을 기정사실화 하려는 모양새를 보이고 있다. 간과해서는 안될 것이 있다. H건설이 신청한 ‘용도-오피스텔, 용적률-150%에서 800%’ 변경민원은 절대로 받아들여질 수 없으며 반드시 거부되어야 한다. 왜냐하면 안양시장 최대호와 연결된 고리가 너무 많다. 안양시장 최대호는 불필요하게 의혹과 오해를 받아서는 안된다. 그러기 위해서는 다음번 시장에게 변경민원에 대한 가부결정권을 미뤄줘야(넘겨줘야) 한다. 그게 안양시민들에게 옳은 행동, 정의로운 행동이다. 1. H건설의 전신은 안양시장 최대호가 과거에 운영했던 필탑학원 법인이다. 필탑학원법인이 건설법인으로 변경되는 과정을 몇번 거친 후에 H건설에 인수됐다. 하지말아야 할 인과관계와 의혹의 연결고리가 5가지나 있다. H건설이 제기한 ‘49층 오피스텔 건축을 위한 800% 용도 용적률 변경’은 안양시장 최대호에 대한 안양시와 안양시민들의 불필요한 오해와 의혹을 초래한다. <저작권자 ⓒ 안양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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