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촌동지역주택조합, 법원결정 임시총회 성공적 개최새롭고 희망적인 새 조합, 새 임원 구성, 새 대행사 선정
[안양신문=김용환 기자] 그동안 위태롭고 조마조마 가슴조렸던 평촌동지역주택조합이 사업성공이라는 새희망의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15일 오전10시부터 비산동 샤크존 12층에서 평촌동지역주택조합 임시총회소집 피허가권자 김장원 외 224명이 주최한 평촌동지역주택조합 ‘법원결정에 의한 임시총회’에서 상정된 안건이 모두 통과됐다. 서면결의 254명, 총회참석 97명(대리 1명 포함)이 의결에 참여한 이날 임시총회에는 ▲ 조합장 정모씨, 이사 4명, 감사 2명, 대의원 4명 등 현재 조합장 및 임원 해임의 건 ▲신규 조합장 및 임원 선출의 건 ▲현재 업무대행사 계약 해지의 건 ▲신규 업무대행사 선정의 건이 안건으로 상정되어 비교적 차분한 분위기 속에서 투표가 진행됐다. 평촌동지역주택조합은 기존 조합임원들의 ▲조합원들 알권리를 위한 정보공개 미이행에 따른 주택법 등 관련법규 위반 및 불법행위를 자행한 혐의로 사법당국의 수사를 받고 있으며 ▲발생한 각종 비리에 대한 관리감독 미흡으로 업무대행사의 불법행위에 동조 ▲조합원들의 경제적손실에 대한 구체적인 방안없이 부결된 임시총회만 반복 강행 ▲과도한 금융권 대출 및 ‘토지경매, 조합파산 등’ 조합원들의 불안감 조성 ▲일부 용역업체와의 부당한 계약 체결로 조합원 손실 초래 ▲비정상적인 추가분담금을 비롯한 조합원 권리침해 발생 등의 사유로 해임안이 상정돼었으며 참여한 조합원들의 사전 서면결의서 및 현장 투표를 통해 안건들이 가결 통과됐다. 두 번째 안건으로 상정된 신규 조합장 및 임원(이사, 감사) 선출의 건에서 조합장 이길용, 감사 박경수, 이사 감성미, 방요한, 김장원이 새로운 신임 조합임원으로 선출됐다. 업무상횡령 등의 혐의로 고발되어 사법기관의 수사를 받고 있는 H 업무대행사는 ▲계약상의 선량의 관리자로서의 의무불이행 ▲불법행위 지시 및 조합임원들에게 뇌물제공으로 부정부패 은폐 ▲추가분담금 기만적 총회 안건상정으로 조합원들에게 막대한 재산피해 발생 ▲대출만기일 임박한 ‘확정되어 잇는 대출만기일 직전에 총회소집’ ▲용역업체와의 과도한 용역비 계약 체결에 대한 방임 및 관여(업무상횡령) ▲내부거래를 통한 조합 기망, 조합주체 용역계약 체결로 재산상 이득으로 조합원에 배임행위 등의 사유로 계약해지 안건이 통과됐다. 또한 H업무대행사는 지역주택조합 역사상 전무후무한 전횡으로 평촌동지역주택조합의 업무대행사로서의 업무를 더 이상 추진할 수 없게 되어 계약해지를 당했으며, 계약해지 후에도 적발회계감사를 통하여 위법사항이 발견될 경우 손해배상을 포함하여 추가적인 민형사상의 조치가 진행될 것으로 예상된다. 새로 선출된 이길용 조합장은 “서면결의서와 총회참석으로 의결에 참여해주신 조합원님들께 진심으로 감사를 드린다”며 “조합원이 주인이며 조합원들의 알권리를 보장하고 다양한 소통창구를 통하여 늘 조합원님들과 소통하는 것은 물론, 과도한 금융비융을 탈피하여 조합원들이 만족할 만한 금융비용을 도입하여 금융위기를 해소하여 신속하게 착공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이날 임시총회는 질서정연하고 차분한 분위기에서 진행됐으며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여 총회장 안과 건물밖에서 경계 및 안전보호를 지원한 경찰들과 안양시 주택과(과장 이충근)와 실무를 담당한 공동주택정비팀(팀장 이인수)의 관리감독과 행사지원으로 성공적인 임시총회와 조합원투표가 진행될 수 있었다. <저작권자 ⓒ 안양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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