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신문

305060대의 세상사는 이야기 - 설렘으로 살아가는 삶

이태성 기자 | 기사입력 2021/05/17 [13:30]

305060대의 세상사는 이야기 - 설렘으로 살아가는 삶

이태성 기자 | 입력 : 2021/05/17 [13:30]
하루를 설렘으로 시작하고, 감사로 마무리하는 삶, 청춘인생 40대와 인생 2막, 3막을 준비하는 50대, 60대도 어린 시절의 설렘을 언제 어디서나 가져 본다면 우리의 삶은 얼마나 더 생기있게 활력을 가지고 인생 후반을 살아갈 수 있을까,

40여명이 설렘천사(1004)에 이어 설렘2004를 넘어 설렘3004로 삶의 현장에서 실천하는 사례를 공유해 본다.

배영화- 내삶의 철학 116호
초등학교 한문 특기적성강사로, 중. 고등학교에서 가정과 교사로, 도서관에서 초등부 한국사. 세계사를  9년간 강의하고, 복지관에서 외국인을 위한 한국어 강사 10년, 한글반 강사 11년간 봉사활동하고 데일카네기 최고경영자과정 대전32기를 수료한 배영화 선생은 설렘 프로젝트에 참여하면서 가슴뛰는 일을 하면서 살기로 했다.

가슴뛰는 일이란  타인에게 봉사를 할 때  행복하고 공동체의 삶을 통해서 서로 도우며 나눌 때 설레인다. 그동안 한국, 해외(인도, 짐바브웨, 모로코등)에서 봉사를 했지만 코로나가 풀리면 세계 곳곳을 다니며 나를 필요로 하는 곳에서 일하고 싶다는 배영화 선생의 설렘을 알아본다.

## 60대 - 설렘으로 행복을 나누는 삶 - 배영화

환갑을 바라보는 나의 삶을 돌아본다. 부모님이나 선생님께서 시키는대로 규율이라는 테두리 속에서 근면 성실히 살았다.

재미있는 것보다 실용적인 일에 몰두하고 하고 싶은 것보다 해야만 하는 일에 전념하면서 책임과 의무를 다하면서 살았다.

'삶은 치열하게  사는 것' '경쟁에서 이겨서 성공하는 것' 이것이 행복한 삶이라 생각했다. 
 
설렘일기  '설렘' 이라는 단어를 듣는 순간 나의 가슴이 뛰기 시작했다. 자연스럽게 난 흔쾌히 이 프로젝트에 동참하기로 했다. 그리고 벌써 120여일이 다가오고 있다.
 
오전 6시에 일어나서 10분 동안 나를 설레이게  하는 일을 생각하며 쓴다고 하셨다.  설렘일기 쓰는 목적은  아침형인간으로 습관을 기르면서 설렘으로 하루를 시작하여 감사하는 마음을 키우며 실천하는 삶을 사는 것이라고 한다.

비비불(비난,비판,불평)하지 않고 상대방의 의견을 존중하고 타인에게 도움을 주는 생활을 실천하는 기본적인 단계라고 생각한다. 
 
처음에 설렘일기를 시작할 때는 ''어떻게 써야하지?  '' ''설렘이 많이 있을까?'' 라는 의구심이 있었지만 하루. 이틀 설렘일기를 써 갈수록 설렘의 종류는 다양해지고 풍부해졌다.

아침에 일어나 따뜻한 온수를 마시면서 느끼는 설레임, 나를 위해 아침을 준비하는 남편의 요리하는 소리를 들으며 느끼는 설레임 등, 아주 사소하고 대수롭지 않게 생각했던 일들이 잔잔한 설레임으로 다가오면서 하루의 시작은 행복한 미소로 시작되었다.
 
이 아침의 행복한 미소는 하루를 즐겁게하고 긍정적인 마인드를 갖게 해 주었다. 

사물을 볼 때나 사람들을 만날 때도 아침의 행복한 에너지는 그대로 전달되어 나는 어느새 행복을 전하는 전도사가 된다.

사람들은 행복하게 살고 싶어 한다. 그러나 지금 이 순간 행복을 느끼는 사람은 많지 않다. 행복을 조건으로 받아 들이기 때문이다.

'성공하면 행복 할거야' '큰 집으로 이사가면 행복할거야' 등등 행복을 나중으로 미루면서 늘 행복을 쫓아다니는 삶을 살고 있기 때문이다.  

아침 설렘일기를 쓰기 시작한 후 나의 삶은 어떻게 변했나?

아침 6시에 일어나는 습관이 생겼다. 아침 6시부터 7시30분까지 설렘일기를 써야하기 때문에 신경써서  예전보다 일찍 자고 알람을 맞춰놓고 그 시간을 지키려고 하다보니 90여일이 지나면서 자동으로 눈이 뜨이게 되어 아침형 인간으로 습관이 되었다.   
 
아침형으로 바뀌니까 하루가 더 길어져 덤으로 시간을 얻은 느낌이다.

그리고 어제 감사했던 일과 오늘 나를 설레이게 할 일을 생각하며 기록하니 가슴 뛰는 하루로 시작하니 하루내내 즐거운 일들이 펼쳐진다.

가슴 뛰는 일!  가슴이  뛰고 설레이게 하는 일은 능률이 오를 뿐만 아니라 일이 쉽게 풀리게 된다. 그러나 안될 수도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긍정의 힘이 발휘되어 문제는 저절로 해결된다. 
 
참 신기하다. 감사하고 걱정을 하지 않으니 그저 감사할 뿐이다. 내가 가진 것이 적어도 그 가진 것에 감사하고 사소한 것에도 설레임을 느끼게되니 복잡했던 삶이 단순하게 되었다.

나를 단순한 삶을 살 수 있도록 해 준 설렘일기 프로젝트가 참으로 감사하다. 혼자 꾸는 꿈은 꿈일 뿐이지만 함께 꾸는 꿈은 현실이 됨을 확인하는  프로젝트이다. 100일, 1000일 계속 끊임없이 설렘일기를 쓰면서 행복을 나누는 삶을 살아갈 것이다. 
 
박옥남- 내삶의 철학 65호, 101호
 
선생님이 행복하면 학생도 행복해진다는 교육철학을 가진 박옥남 박사는 카네기 CEO 과정을 5번 이상 공부하였고, 가천대학교 겸임교수, “아프리카에서 새희망을 찾다”,  “인생, 언제나 인간관계” 작가로 현재는 세종특별자치시교육청 장학사로 재직 중이다. 그녀의 가슴 뛰는 설렘프로젝트 삶을 알아보자. 

## 50대 - 연애하는 나의 삶, 설렘으로 - 박옥남
 
사람마다 관심 분야가 다르듯이 자신을 흥분시키고 가슴을 설레게 하는 일들은 저마다 다를 것이다. 설렘이란 단어는 듣는 순간 가슴이 두근거리고 왠지 좋은 일이 있을 것 같은 기대로 호기심이 가득한 행복이다. 
 
살면서 어떤 일들이 나를 설레게 했을까  어릴 적 운동회날에 달리기를 잘해서 공책 상을 많이 받을 기대에 벅찼고, 집에 손님이 오신다고 했는데 어떤 분이실까  밤새 궁금해서 잠 못 이룬 적도 있었다.

더욱 가슴이 설렜던 일은 성적표 잘 받을 때 아버지께서 “역시 우리 옥남이는 참 잘한다”라는 칭찬을 받고 싶어 한걸음에 집으로 뛰어갈 때였다. 

중·고등학교 때는 성적이 잘 나오지 않는 스트레스가 많아 나를 열정의 도가니로 빠져들게 했던 기억이 잘 나지 않지만 친구들하고 소소한 즐거움들이 있었다. 
 
20대는 5월 신록의 푸르름과 생명이 탄생하는 새로움 만큼이나 참 설렜다.

대학 시절 미팅에서 어떤 파트너를 만날까  좋아하는 남자친구와 연애를 하며, 새로운 이상세계를 꿈꾸던 20대의 시절은 그 어느 시절보다 황금 시절이었다.

30, 40대에는 아이들 잘 자라는 모습을 기대하며, 직장생활에서 즐거움을 찾으며 살아가는 것도 하나의 즐거움이었지만 매일 반복되는 일상의 지루함을 이겨내기 위해 자기계발에 눈을 돌리기 시작했다.

대학원에서 새로운 지식을 채우기도 하고, 리더십 계발과 인간관계 기술도 배워가면서 나 자신을 다듬고 성장하는데 정성을 기울였다. 
 
돌이켜보니 나를 흥분시키고 가슴 설레게 했던 일들은 지금보다 더 나은 나 자신을 만들어가고 부족한 점을 채워가는 일들이다. 앞으로 인생 100세 시대라고 하니 이제 반 바퀴 조금 넘어가면서 어떻게 하면 남은 삶을 가슴 벅찬 일들로 설레며 살아갈까?
 
그동안 내 성장에 집중했다면 이제는 후배가 보이고, 직장동료, 주변 사람들 그리고 처음 만나는 사람들까지도 보인다.

그들과 어떻게 하면 협력할 수 있고, 그들에게 어떤 도움 되는 사람으로 살아갈까  그들이 나로 인해 조금이라도 성장할 수 있고 행복하다면 그것이 바로 나를 설레게 하는 일이 아닐까  그렇다면 방법은 무엇일까 

나 부터 잘 살아가야 하는 게 답이다. 
 
오늘 하루 누군가에게 선한 영향력을 주는 작은 실천들이 나를 열정적인 삶으로 살아가게 하는 원동력이다. 그것의 기본은 관계에 있다. “인생 언제나 인간관계”에서 작가들의 경험사례에서 보았듯이 관계가 잘 될 때, 누군가에게도 선한 영향력을 줄 수 있다. 
 
난 오늘도 선한 영향력으로 함께 성장하고, 도약하기 위해 주어진 삶에 감사하고, 매일 매일 나의 삶과 연애하면서 가슴 설레며 살아가고 있다. 


손기연 - 건양대학교 의과대학 예방의학교실 선임연구원

영원한 파트너가 더 이상 아프지 않기를 희망하고, 글로벌 취업을 한 딸이 자기 꿈을 잘 펼쳐나갈 수 있기를 희망하고, 가족의 건강으로 최선을 다하는 매일 매일이 행복으로 이어지는 삶을 희망해 보는 손기연 박사는 건양대학교 의과대학 예방의학교실 선임연구원, 대전보건대학교 간호학과 겸임교수로 활동하고 있다

## 50대 - 만나는 사람마다 늘 설레는 하루로 지내자고 전하는 사람
 
설렘으로 시작하는 나의 하루...
 
어느 날 나에게 설렘100일을 같이 해 볼 생각이 있는지에 대해서 지사장님께서 전화를 주셨다. 나는 그게 뭔데요....라고. 궁금해 하면서 어떻게 하는건지를 알려주시면 해보겠다고 말씀 드렸고, 그렇게 시작하게 된 설렘의 하루들이 어느새 57일이 되었습니다.
 
처음엔 무엇을 어떻게 써내려 가야할지 잘 모르겠었는데... 그냥 그날의 계획 속에서 가장 설레이는 일이 어떤 것일까를 적어 가면 된다고 하셨습니다. 맨 처음으로 시작된 첫날엔 아침에 일어나면서 마치 숙제처럼 설렘에 대한 내용들을 생각해 내고, 열심히 뭔가를 발견해 내어 찾아서 쓰려고 하는 날 보게 되었습니다.
 
설렘을 기록하게 되면서 하루가 즐겁게 지나가고 있다는 걸...지금은 느낍니다.
 
어느 날은 밤샘 작업을 해서 6시가 지나면 조금 있다가 해야지 하다가 잊어버리고 늦게 하게 된 경우, 그래서 늦게 써서 올린 경우, 아침에 해놓고 출근해야 하는 일들이 산재 되어 있어서 일을 하다보면 7시가 넘어가는 경우...그렇지만 열심히 설렘을 잊지 않고 쓰기 위해서 이제는 틈만 나면 먼저 쓰고 움직이려고 노력을 하고 있는 기연이가 되었습니다.
 
연초록의 아름다움이 찬란한 봄날. 요즘은 감사와 설렘으로 하나하나 지난 일들에 대해서 감사함을 기록을 하고, 일어날 설렘으로 인해서 하루를 기대로 시작을 하는 것 같다. 대학이 온지도 벌써 14년째. 선임연구원으로 사업을 운영하면서 나의 일에 최선을 다해 왔고, 가르치는 학생들이 너무 좋아서 겸임으로 강의를 한지도 12년째다.
 
설렘의 기록들은 나를 되돌아 보게 하고, 매일 매일을 더 충실하게 살아갈 수 있도록 버팀목이 되어주는 것 같아서 좋고, 나보다 더 열심한 선생님들의 설렘과 감사의 글을 접하면서 또 다른 생활에서의 즐거움을 만끽하고, 더 감사하면서 더 설레이는 마음으로 부지런히 아침의 창을 힘차게 열어봅니다.
 
설렘으로 변화한 나를 정리를 해 본다면 첫 번째는 설렘으로 아침을 열기위해 생각을 정리하는 기연이가 되었습니다.

두번째는 기대하고 있는 기연이가 되었습니다. 뭔가 설레면서 좋은 일이 생기는 것 같아서 기대합니다.

세번째는 만나자 사람마다 설렘이란 단어를 말해줍니다. 좋은 의미를 부여해서 늘 설레는 하루를 지내보면 어떻겠냐고요. 이런 제가 될 수 있게 해주신 지사장님께 감사드리면서....설렘의 하루가 지속되길 바래봅니다.


오관영- 내삶의 철학 130호

서울시립대학교 공간정보공학과 졸업하고 대전카네기 CEO과정 41기과정을 공부하면서 현재 한국항공우주연구원 선임연구원이자, 독서모임‘샌드위치’ 의장,유미’남편 그리고‘수연’ 아빠로 살아가고 있는 오관영 박사는 자신만의 7가지 삶의 철학을 꾸준히 유지하고, 발전시키면서 ‘나의 성장’그리고 ‘가족의 행복’을 위해서 오늘도 스스로를 계획하고, 반성하고, 실천하는 진정한 성장을 위한 노력을 지속적으로 실천하는 실천맨의 설렘을 알아본다
 
## 30대 - 설렘은 과학이다 - '설렘'을 통한 '작은 성취’ 
 
“A successful individual typically sets his next goal somewhat but not too much above his last achievement. In this way, he steadily raises his level of aspiration.
 
성공한 사람은 대개 지난번 성취한 것보다 다소 높게, 그러나 과하지 않게 다음 목표를 세운다.
이렇게 꾸준히 자신의 포부를 키워간다.
Kurt Lewin
커트 르윈“
 
'카네기 리더쉽 코스'의 첫 강의에서는 '혁신적인 변화(Breakthroughs)'를 이끌기 위한 자신만의 비전 설정에 대해 배운다.

비전 설정의 첫 단계는 '자신이 일생동안 하고 싶은 일'에 대해서 적는 것이다.

이는 짐 콜린스의 [성공하는 기업 들의 8가지 습관]에서 언급한 '크고 위험하고 대담한 목표(BHAG, Big Hairy Audacious Goal)'을 연상케 한다.

콜린스는 BHAG를 마음속에 그린 미래를 향해 나아가는 10~30년짜리 '대담한 계획'이라고 정의 했다. 학계에서는 이러한 '대담한 계획'이 혁신과 생산성에서 큰 도약을 이룬다고 말한다(완벽한 공부법, p. 131).
 
한편, 이러한 '대담한 계획'에는 치명적인 단점이 있다. 즉, 치열한 노력 없이도 '지금은 이래도 난 나중에 잘 될꺼야'라는 '긍정적 환상'에 빠질 수 있는 것이다(가브리엘 외팅겐).

어쩌면, 이 '대담한 계획'은 '혁신적인 변화'를 위한 동기부여는 커녕 자괴감과 포기의 지름길이 될 수도 있다. 그렇다면 '대담한 계획'은 의미가 없는 것인가 

그렇지 않다. 하지만 그 목표를 그대로 두어서는 안된다. '실현 가능성이 있고 구체적으로 기술된 작은 목표'로 잘게 쪼게야만 한다. 그리고 매일 매일 잘게 쪼게진 '작은 목표'에 대한 '작은 성취'를 꾸준히 적립해 나가야 한다.
 
그런데, 이 '작은 목표'가 있으면 자연스럽게 '작은 성취'로 이어지는 것일까  가령, 몸무게 100kg을 감량하기 위한 '대담한 계획'을 세웠고, 매주 0.5kg씩 빼겠다는 '작은 목표'를 설정했다면 

적어도 내 경험으로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 '작은 성취'는 결코 자연스럽게 얻어지지 않는다.

도대체 무엇이 부족한 것일까  좀 더 자연스럽고 쉽게 나아갈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 

내가 생각하는 효과적인 '기폭제'는 바로 제대로된 '동기 부여'와 '환경 설정'이다.
 
얼마 전 이태성 지사장님으로 부터 '설렘 프로젝트'에 대해 듣고, 참여를 권유 받았을때 '엇.. 이거 괜찮은데?'라는 생각이 들었다. 앞서 언급한 '동기 부여'와 '환경 설정' 이라는 두마리 토끼를 한번에 잡을 수 있는 '히든 에쎗'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우선 첫 번째 '동기 부여'의 관점에서 바라 보면 '설렘 프로젝트'는 '내재적 동기'와 '외재적 동기'모두를 균형적으로 부여하는 특징이 있다. 바로 오늘 내가 어떠한 꿈 이룰 수 있을 까하는 지속 가능한 '내재적 동기' 그리고 내가 쓴 설렘을 누군가와 공유하고 그에 대한 피드백으로 부터 오는 '외재적 동기'가 적절하게 부여되는 것이다. 
 
두 번째 '환경 설정'의 관점에서는 매일 새벽시간 이 시대 '리더'들의 '설렘 글'들을 읽어보며 '자기 반성'과 '자기 성찰'이뤄지는 인위적 환경에 놓이게 된다. 즉, '긍정적 경험'의 선순환이 자연스럽게 이어지는 '성장의 물레방아'가 완성되는 것이다.
 
사실 나는 '설렘 프로젝트'에 참여하기 이전 부터 '적극적인 새벽시간'을 갖고자 노력해 왔다.

나의 하루는 새벽 3시 45분에 시작된다. 핸드폰 알람이 울리면, 물을 한잔 마시고, 커피를 내린다. 양치와 세수를 하고, 커피 한 모금을 마시며, 15분간 '명상 시간'을 갖는다.

5시까지 집안 정리와 아침 식사를 준비하고, 7시까지 두 시간동안 '내가 적극적으로 하고 싶은 일'에 집중한다.

그런데 이러한 내 새벽 루틴에 새롭게 추가된 것이 하나 있다. 바로 명상 후에 갖는 10분간의 '셀렘 프로젝트' 이다. 
 
이 '설렘 프로젝트'에서는 어제 감사했던 일 두 가지와 오늘 셈렘을 느끼게 될 두 가지를 적게 된다. 이 때문에 내가 갖는 '명상'의 주제에도 변화가 생겼다.

바로 감사와 설렘에 집중하게 된 것이다. 두 눈을 감고, 호흡을 관찰한다. 그리고 어제의 감사를 반추하고, 오늘의 셀렘에 두근거리는 마음으로 눈을 뜬다.

감사와 설렘글을 작성하고, 다른 분들이 작성한 글을 읽으며, 반성하고 또한 용기를 얻는다. 이렇게 나의 새벽에 느껼 수 있는 풍요의 감정이 그야말로 '폭발'되는 상황에 놓이게 된다.
 
다시 한번 앞서 말했던 '작은 성취'에 대해 말해보자. 오늘 나를 설레게 만들 일은 무엇이 있을까?

그 것들은 대개 나에게 만족을 느끼게 할 그 어떤 것일 것이다. 아마도 나의 '대담한 계획'에서 쪼개진 '작은 목표'일 가능성이 매우 크다.

그 '작은 목표'를 사람들에게 공개하게 되니, 자동적으로 그로 부터의 '작은 성취'가 얻어질 가능성이 매우 높아진다.

실로... '과학적'이라 말이 걸맞지 않은가  이렇게 '작은 성취'가 모이고 모인다면, '대담한 계획' 그리고 '커트 르윈이 말한 "이렇게 꾸준히 자신의 포부를 키워간다"라는 그 말이 다시금 이해가 된다. 아니 그 말이 가슴에 콕콕 새겨진다.
 
이제까지 언급한 내용을 요약한다면 다음과 같다. '혁신적인 변화' 그리고 '대담한 계획'은 '작은 목표'에 대한 '작은 성취'가 모여 이뤄진다.

그리고 그 '작은 성취'의 가능성을 획기적으로 높여줄 수 있는 방법이 있다. 바로 '설렘 프로젝트'이다. 어떤가.. 이렇게 ‘과학적’이라면 오늘 당장 이 프로젝트에 참여해야겠다는 마음이 들지 않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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