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신문

지루하게 이어지는 안양문화원 사태, 안양시 해결 의지는?

A원장 민주평통 근무 당시 제출이력서와 대통령표창 수상 제출이력서 허위학력 의혹 제기

김민규 기자 | 기사입력 2022/02/07 [09:29]

지루하게 이어지는 안양문화원 사태, 안양시 해결 의지는?

A원장 민주평통 근무 당시 제출이력서와 대통령표창 수상 제출이력서 허위학력 의혹 제기
김민규 기자 | 입력 : 2022/02/07 [09:29]
지루하게 이어지는 안양문화원 허위학력 사태, 공권력의 해결 의지 없나?
지난해 12월부터 계속되고 있는 안양문화원 A원장의 허위학력 논란과 당선무효 논란이 끝날줄 모르고 있다. 심지어 지난달부터는 겨울 한파추위에도 아랑곳없이 허위학력과 당선무효를 주장하는 안양문화원 이사들이 문화원 입구에서 ‘A원장의 즉각적인 퇴진’을 주장하며 천막농성을 이어가고 있다.
 
A원장의 허위학력과 당선무효를 주장하는 안양문화원 이사들은 ‘안양문화원의 정의는 죽었다, 안양문화원 원장 후보 학력경력 사실 확인을 소홀히 한 선거관리위원회는 책임져라’를 외침은 물론 안양문화원과 안양시에 관련 민원을 제기한 바 있다.
 
민원과 관련하여 안양문화원과 선거관리위원회는 이미 원장 선출이 완료되고 선거관리위원회가 해산된 관계로 해당 선거 관련 업무는 종료가 됐다는 입장이다.
 
또한, 그동안 미온적인 입장을 보였던 안양시는 해당 민원을 경기도청 주무부서로 이첩하여 질의한 결과 최근 회신을 받은 것으로 나타난다.
 
안양시가 민원인에 대하여 회신한 공문서에 따르면 ‘경기도 문화종무과는 안양문화원의 허위학력 논란과 당선무효 논란의 경우는 아직 선거업무가 종료되지 않은 것으로 보고, 안양문화원 임원선거관리규정에 따라 위원 1/3 이상의 요구가 있을 때 회의를 소집하여 선거관리위원회의 의결을 통해 선거사무를 처리 할 수 있다’고 전한다.
 
또한 안양시 문화관광과 또한 “이번 허위학력 논란과 당선무효 논란에 대하여 현지 사실조사, 경기도 답변 및 법률자문 등을 종합검토한 결과, 선거업무가 원만하게 종료되지 않았다는 다수 의견이 있는 바, 안양문화원 임원선거관리규정에 따라 선거관리위원회를 소집하여 제반 절차 준수 및 의결을 통해 선거사무를 처리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판단된다”며 “앞으로도 안양문화원의 적정한 관리를 위하여 지속적인 지도, 감독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입장을 밝혔다.
 
이는, 안양문화원의 주장과 달리 아직 원장 선출과 관련한 선거 업무가 종료되지 않았으며, 선거관리위원회도 해산되지 않았으므로, 안양문화원 임원선거관리규정에 따라 절차와 의결 등을 통해 원장의 선거사무를 바르게 처리할 수 있다고 해석 할 수 있다.
 
그러나 현재 A원장은 전임 근무지인 H공구상가의 관리단장 직위도 물러나지 않고 끝까지 버티다 임시관리인 선임을 위해 물러난 사례를 볼때(정정)안양문화원 A원장 퇴진 여부도 쉽게 판단해 볼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안양문화원 사태가 최종에는 사법적 소송에 휘말리는 사태까지 갈 수 있다는 추론이 가능한 대목이다.
 
이에 따라 A원장의 허위학력 논란과 당선무효 논란이 해결이 되고 원장 선출 관련 업무가 정상을 회복할지에 안양시민들의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한편, 안양문화원 A원장의 허위학력 논란과 관련하여 A원장이 오래전에 근무했던 안양시민주평통에서도 허위학력을 사용했을 것이라는 의혹과 이 당시 수상한 대통령표창장을 받기 위한 이력에도 허위학력을 사용했을 것이라는 의혹이 새롭게 제기되고 있다.
 
이와 관련하여 A원장은 “민주평통 근무당시와 대통령표창 수상을 위해 제출한 학력에도 같은 학력을 기재했다”며 “그러나 민주평통과 대통령표창은 아주 엄격하고 까다로운 심사와 검증을 다 거치기 때문에 그것을 통과했다는 점과 또 미국을 진짜로 다녀왔고 해당 캠퍼스에도 다녀왔기 때문에 해당 학력은 문제되는 점이 하나도 없으며 (정상적인 학력이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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