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의 마음담은 아날로그 사랑이 필요한 시기
아버지의 마음담은 아날로그 사랑이 필요한 시기
김용환 기자 | 입력 : 2017/07/30 [00:00]
점점 각박해져가는 세상에서 따뜻한 사랑으로 덮어주는 착한 그늘막
2016년 세계경제포럼에서 던져진 화두는 ‘4차 산업혁명’ 이었다. 많은 사람들이 알고 있는 것처럼 우리들은 3차 산업혁명이라고 할 수 있는 제3의 물결 ‘정보화 물결’ 속에서만 살고 있는 줄 알았다.
우리 전세계 인간들은 컴퓨터와 월드와이드웹(WWW)이라고 일컬어지는 인터넷 망을 통해 연결되고 만나고 소통하고 교류하고 공유를 거듭해 온 지식정보혁명의 시대에서 살아 왔다.
지식정보의 혁명은 우리 사람들에게 가히 상상도 할 수 없는 커다란 문명의 발달과 이기(利器)를 만들어 줬다. 그러나 지금은 대표적인 용어로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자율주행, 드론, 로보트 등으로 많이 회자되는 4차 산업혁명시대로 일컬어 진다.
이러한 문명의 발달, 굳이 문명 전체는 아니라 해도, 인터넷 문명의 발달 하나만으로도 우리 사람들에게 많은 변화들이 생겨났다. 그 변화의 결과가 좋은 점이 더 많지만 나쁜 점 몇가지만 이야기 한다.
사람들은 인터넷 채팅과 블로그를 통해서 자살을 모의하고 테러용 폭탄 제조 방법을 학습한다. 채팅과 SNS를 통한 마약류 거래도 사회적 문제로 크게 대두 되고 있는 시기이다. 게임에 몰입한 나머지 인터넷 가상세계와 실제 오프라인 세계를 구분 못하고 벌어지는 살인과 폭력의 수준은 눈물나도록 끔찍하다.
구조현장이나 자살현장, 폭행 현장에서도 인간으로서 먼저 구조하려는 대응자세 보다도 스마트폰을 통해 SNS 생중계를 하는 어이없는 경우도 종종 볼 수 있다.
최근 스마트폰의 보급과 관련해서 두드러진 현상은 남녀노소 할 것 없이 많은 사람들의 손에서 아날로그 정서를 대변하는 책과 신문은 사라져 가고 그 빈 자리를 스마트폰이 대신하고 있다는 점이다.
이제는 많은 사람들이 스마트폰을 통해서 이야기를 주고 받고 정보를 습득하고 세상을 이해한다. 세상의 모든 정답이 스마트폰 안에 다 들어 있는 것이라 생각한다. 디지털세상에서 갖을 수 있는 일반적인 오류다. 그로 인해 나타난 현상이 채팅중독, 게임중독, 인터넷중독, SNS 중독 등 이다. 우스개소리로 미래에는 아마 로봇중독도 나오지 않을까 싶다.
## “착한 그늘막“처럼 아버지의 마음담은 아날로그 사랑이 그리운 시대 그러고 보면 “제2의 안양부흥“을 외치며 인문학도시 육성에 사활을 걸고 정책을 추진해 나가는 안양시 이필운 시장의 명견만리(明見萬里) 함에 크게 감사한다.
모든 문명과 디지털의 중심이 아날로그적 인문학에 있음을 정확히 인지하고 추진하는 인문학도시 육성 정책이 가시적이며 획기적인 아이템을 기반으로 꼭 성공적으로 완료 되기를 바라는 마음이다.
그러나 최근에 흉흉한 소식들을 많이 들을 수 있다. 공중파 방송 뉴스와 언론들을 통해서 수없이 많은 살인과 학대, 폭행 폭력, 테러와 같은 소식을 접하기도 했다.
안양시에서도 불미스런 일들이 발생했다.
안양시처럼 수없이 많은 자원봉사자들과 남몰래 헌신과 나눔을 실천하는 사람들로 인해 착한일 선한 봉사, 귀감이 되는 미담들이 많이 나타나고 알려진 안양시라고 할 지라도 불미스러운 일이 한번 발생하면 온 동네가 화들짝 놀라고 챙피 해 지게 마련이다.
지금같이 무덥고 푹푹 찌고, 쓰러질 정도의 폭염 더위 속에서는 얼굴을 더욱 더 찡그러뜨리게 만드는 일이라고 할 수 있다. 그러면 안양시의 이러한 어려움과 아픔들을 덮어주고 치유해 줄 수 있는 것은 무엇이 있을까?
그건 바로 아버지와 같은 포근하고 따뜻한 아날로그적 마음이 아닐까 싶다. 그 대표적인 예가 “착한 그늘막”이라고 말하고 싶다.
착한 그늘막은 안양시(이필운 시장)가 경기도에서 최초로 추진한 정책으로서 최근에는 안양역 광장, 우체국 사거리, 범계역 사거리, 평촌역 사거리, 시청 사거리, 인덕원 사거리 등 유동인구가 많은 주요 교차로 부근의 인도에 많이 볼 수 있는 “착한 그늘막”이라고 쓰여진 더위쉼터 천막이다.
여름철 뙤약볕 아래에서는 착한 그늘을 제공해 주고, 비 오는 날은 비를 피할 착한 처마밑을 제공해 줄 수 있는 착한 그늘막 행정은 서민들, 특히 건강에 취약한 노인 분들과 질병을 앓고 있는 보행자, 또는 임산부에게 큰 도움이 되는 착한 행정이라고 볼 수 있다.
안양시민을 배려하고 보호해 주려고 하는 안양시 이필운 시장의 행정이 돋보이는 ‘신의 한 수(手)’ 라고 말하고 싶다. 최근에는 인근 도시들이 앞 다퉈 벤치마킹 해가는 착한 행정이 된 뜻 깊은 사례이기도 하다.
이렇듯 제아무리 4차 산업혁명시대, 디지털 혁명시대라고 하더라도 사람의 마음을 따뜻하게 만들어 주는 근본은 따뜻한 아날로그적 인문학이다. 결국에 차가워진 사람의 마음, 뻑뻑해진 사람의 마음, 막막해진 사람의 마음을 따뜻하게 녹여 줄 수 있는 것은 아날로그적인 인문학인 것이다.
안양시 이필운 시장은 제2의 안양부흥에 핵심기반이 되는 인문학 도시 육성을 위해 각계 각 분야에 많은 예산과 인력을 투입하며 올바른 인문도시 정책을 유도해 가고 있다.
길위의 인문학, 인문도시사업 프로그램, 각종 인문학 강연, 인문학 청년정책, 인문학 감성충전 도시농부교육, 인문벤치 디자인, 인문글판 등 다양한 인문프로그램이 계획 내지 시행되고 있는 것이다.
끝으로 최근에 듣게 되는 가슴 아픈 여러 사건들이 착한 그늘막과 같은 따뜻한 행정, 아버지의 마음 담은 아날로그적 인문학의 활발한 보급과 활성화로 치유되고 회복되는 그런 인문도시 안양시가 되어주기를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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