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 청년이 미래다 - 안양청년네트워크 김도현 대표 인터뷰안양시, 청년이 미래다 - 안양청년네트워크 김도현 대표 인터뷰
‘청년’은 무엇일까 최신 유행하는 트랜드 처럼 ‘청년은 창업’, ‘청년은 일자리 창출’을 연상시키는 단어라고만 치부해 버릴 수 있을까 좁게는 경기도 내지 안양시만 들추어 봐도 청년을 향한 진정한 정책과 배려가 많이 부족한 것이 오늘날의 현실이다. 단순히 말하면 한국이라는 사회에서 먹고 살기가 각박해서 우리 청년들이 추구하고 누려야 할 무수히 많은 가치들이 덤덤히 사라지고 있는 것은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해본다. 안양시청년네트워크 김도현 대표는 “청년들은 사회적 관심과 제도적 지원이 직접적으로 필요한 계층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단순한 취업장려, 기술창업 지원이 청년정책의 전부라는 생각은 버려야 합니다. 이제는 청년들이 다양한 분야의 청년정책의 울타리 안에서 지원받을 수 있도록 하는 것을 고민해야 합니다”라며 “이제는 청년의 개념을 사회,정치,경제,문화,예술,복지,환경,교육 등 다양한 분야에 맞게 올바르고 폭넓게, 그리고 융통성 있게 잡아가려는 노력들이 사회적으로 필요한 시기라고 봅니다.” 라고 말한다. Q. 안양시의 청년정책은 어떠한가요 지난 6월에 청년기본조례가 제정이 됐고요. 후속조치로 청년정책위원회가 15인으로 곧 구성이 됩니다. 시에서도 10월에 청년팀을 창설하려고 준비 중에 있습니다. 저희 안청넷(안양시청년네트워크)에서도 간담회와 협의 등을 통해서 지속적으로 의견과 자문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청년정책위원회에도 참여하게 되기를 희망하고 있습니다.
Q. 안양시청년네트워크에 대해 간략한 소개 부탁합니다. 안청넷은 중고등학생을 중심으로 각 학교 대표1인씩 뽑아서 1년 동안 운영되는 ‘차세대위원회’를 기본으로 합니다. 현재 16기까지 총 600여명 이상의 차세대위원들이 배출되었습니다. 이들 차세대 출신 청년들 중에서 뜻있고 지속적인 참여를 희망하는 진취적인 청년 120명이 함께 하고 있습니다. 청년이 된 우리들이 이제는 대표성과 상징성을 가지고 청년들의 하나된 목소리를 이야기 할 수 있어야 한다는 생각으로 움직이고 있습니다. Q. 목표와 계획은 무엇인가요 청년들이 살기 좋은 도시 ‘안양’을 만드는 일에 동참하고 싶습니다. 우리 청년들이 안양시의 법적, 제도적 지원을 받으면서 성공을 하고, 또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준다면, 안양에서 살고 싶어 하는 청년들이 많아 질 거라는 생각을 해봅니다. 그 일환으로 다양한 목적사업을 구상 중에 있습니다. 차세대위원회 및 안양과천학생연합회와 각 대학교 총학생회와 협약을 맺고 20명 규모의 선배 맨토링 콘서트나 리더쉽 특강 등 교육사업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특히 맨토링 콘서트를 통해서는 청년들이 자율적으로 자신들의 진로와 적성을 찾아서 다양한 분야로 진출하도록 도울 계획입니다. 또한 다양한 프로젝트를 많이 만들어서 운영하려고 합니다. 좋은 프로젝트들과 참여하는 청년들에 대한 지속적인 관리와 정보 공유 및 소통을 기반으로 우리 청년들이 다양한 인적네트워크를 구성하고, 이것이 그들의 활동과 성장에 도움이 될 수 있다는 것을 증명하고 싶습니다. 안양에서 자라고 30년째 살고 있다는 김도현 대표는 “명실상부 안양시의 모든 청년들을 대표하고, 청년들의 권익을 대변할 수 있는 안양시청년네트워크가 될 수 있도록 모든 기득권을 버리고, 다양한 청소년 및 청년 단체들과 더 많은 개방과 협업을 진행할 것이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저작권자 ⓒ 안양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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