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신문=박병준 기자] 안양시는 4일, 관내 공중화장실에 남몰래 설치된 몰래카메라가 한대도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안양시는 최근 화장실 내 몰래카메라 촬영 등 디지털 성범죄가 급증함에 따라 안양동안경찰서 합동으로 관내 시민들이 많이 이용하는 지하철 역사와 평촌학원가 건물 내의 공중화장실 208개소를 대상으로 몰래카메라 설치여부를 정밀 조사한 바 있다. 향후 시는 시민들이 안심하고 나들이를 즐길 수 있도록 등산로 등에 설치된 화장실과 공원 내 화장실도 점검을 실시할 계획이다. 이필운 안양시장은“최근 정보통신기술의 발달로 몰카들이 초소형화되고 촬영된 자료들이 인터넷과 SNS를 통해 급속히 확산되는 등 디지털 성범죄로 인한 불안감이 높아지고 있다며, 철저한 사전 점검과 예방을 통해 시민들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범죄 없는 도시 안양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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