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신문

안양시 연현마을 과적차량 단속원 ‘폐암 걱정’ 호흡기관 통증 호소

“폐암 걸릴 것 같아요”

김용환 기자 | 기사입력 2018/06/22 [06:39]

안양시 연현마을 과적차량 단속원 ‘폐암 걱정’ 호흡기관 통증 호소

“폐암 걸릴 것 같아요”
김용환 기자 | 입력 : 2018/06/22 [06:39]
레미콘 차량이 먼지를 일으키며 지나가고 있다 ⓒ안양신문

[안양신문=김용환 기자] 안양시 석수동 위치 안양레미콘 진입로에서 과적차량을 단속하고 있는 단속원들이 건강의 위협을 받으며 업무를 하고 있는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다.

연현마을 주민들에 따르면 집회장소에서 과적차량을 단속하고 있는 단속원들은 일대에 발생하고 있는 심각한 비산먼지로 인해 폐암이 걱정될 만큼 호흡기관의 통증과 심적 고통을 호소하고 있으며, 이로인해 공장에 진입하는 대형차량 과적단속 업무를 그만두고 싶다는 심정을 전해오고 있다.

안양레미콘 공장 가동과 레미콘 차량, 덤프트럭의 운행으로 발생하는 도로 파손 및 비산먼지로 인한 피해는 연현마을 주민들의 피해를 넘어 인근 안양시민들의 건강 및 생명권을 위협 내지 침해는 물론 환경파괴까지 야기하고 있다.

과적차량 단속요원 ⓒ안양신문

석수2동 연현마을 주민들은 발암물질 배출업체 제일산업개발(주), 비산먼지 발생업체 안양레미콘(주), 불법 골재채취업체 제이원환경(주)의 이전을 촉구하는 규탄대회를 매주 개최하고 있다.

연현마을 주민들은 안양레미콘과 제일산업개발, 제이원환경에 대하여 “기업의 이익만을 꾀하는 이기적인 영업태도를 규탄한다”며 “즉각적인 가동 중지 및 이전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연현마을 주민들이 규탄대회를 하고 있다. ⓒ안양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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