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신문

안양시, 이종걸 의원 ‘남미혈세관광’ 정치적 도의적 책임에 대한 대국민사과 요구

김용환 기자 | 기사입력 2019/01/26 [18:58]

안양시, 이종걸 의원 ‘남미혈세관광’ 정치적 도의적 책임에 대한 대국민사과 요구

김용환 기자 | 입력 : 2019/01/26 [18:58]
김승 안양만안당협위원장(자유한국당) 성명서 발표

[안양신문=김용환 기자] 자유한국당 안양만안 김승 당협위원장은 23일 오전, 안양시청 기자실에서 성명 발표를 통해 더불어민주당 이종걸 국회의원(안양만안)의 ‘남미 혈세관광’ 대국민 사과를 촉구했다.

김승 위원장은 이종걸 국회의원이 “국회스카우트의원연맹 소속으로 이주영, 강효상, 김정재과 함께 7박9일 일정으로 도미니카공화국, 파나마, 멕시코를 거치는 남미출장을 다녀왔다”고 밝혔다.

김승 위원장은 성명발표를 통해 “이종걸 5선 의원은 국민적 공분을 일으킨 ‘의원 해외여행 추태’와 ‘국격실추’와 관련하여 최근 국회가 해외출장 근절대책을 마련하겠다는 발표가 무색할 정도로 신속히 ‘남미 피라미드 관광’을 다녀왔다”고 지적했다.

또한 공식일정표에도 없는 ‘테오티아칸 피라미드 유적지’를 방문한 것과 관련하여 현지 관광객의 말을 빌어 “관광지 외에는 볼 것이 없는 곳인데 (의원들이) 셀카도 찍고 즐거운 모습이었다”는 점을 밝히며 “물론 의원연맹의 업무상 출장(?)도 함께 하셨죠”라고 반문했다.

덧붙여 김승 위원장은 이종걸 의원이 <3.1운동과 임시정부 100주년 기념특별위원회> 위원장을 맡은 것과 관련하여 “이 특위가 독립사 연구와 남북 민간교류 확대를 추진하겠다고 밝혔지만, 대한민국 정통성을 부정하고 북한에 이용 당할지 모른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고 성명서를 통해 밝혔다.

그 이유로 ▲첫째, 소련군 군관 출신 김일성을 독립투사로 옹호하는 북한의 주체사상을 북한의 독립운동사로 인정하고 이를 여과없이 받아들이는 스폰지 역할을 할수 있다는 우려 ▲둘째, 위 기념특별위원회가 추진하는 남북 민간교류가 일각에서는 ‘김정은 핵 도발’에 대한 대북제재를 허물고 ‘퍼주기’의 물꼬를 틀수 있다는 우려 ▲셋째, 기념특별위원회를 구성하는 위원 29명 중에는 ‘국보법’ 위반 불구속 기소 전력자, 김일성 찬양 ’종북 교과서 옹호단체‘를 앞세우는 인사, ‘6.25 납북자 용어’를 실종자와 실향민으로 개정하자는 법안 공동발의 인사가 포함돼 있으며, 이들 3인 위원 모두가 더불어민주당 현역의원 이라는 사실 등을 들었다.

김승 위원장은 “숭고한 3.1 운동과 독립투쟁, 그리고 영광스러운 광복의 의미를 마치, 이 정권과 집권세력의 업적으로 치장하고 미화하려는 시도야 말로 역사를 훼손하고 국가정통성을 부정하려는 것 아닌지 묻고 싶다”며 “정치인의 행위는 책임이 따르는 만큼 ‘의원해외출장’에 대한 대국민 사과와 ‘3.1운동 특위행사’로 사과를 무마하지 말 것, ‘관광이 목적인 국회 업무출장’을 폐지할 것”을 강력히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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