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신문=김용환 기자] 안양시의회 음경택 시의원은 19일 안양시의회 제253회 임시회 5분 발언을 통해 안양시장 최대호의 거짓발언과 허위사실유포에 대한 법적책임을 질 것을 주장했다. 음경택 시의원은 5분발언을 통해, 확인결과 최대호 시장이 기자회견을 통해 주장한 내용들이 거짓과 허위사실로 드러났다며 책임과 진정성있는 사과를 촉구했다. 또한 평촌시외버스터미널과 관련한 책임이 전임시장과 해당 지역구 국회의원에게 있다고 주장했지만 해당 부지의 구체적인 용도변경과 매각논의는 민선5기 안양시장 최대호의 재임시절부터 진행이 됐다는 새로운 사실이 드러났다고 충격적인 의혹을 제기했다. 음경택 시의원은 끝으로 "지구단위계획(안)에 대한 일체의 행정중지 및 제안서 반려를 통해서 각종 의혹으로부터 스스로 벗어나시기를 다시한번 강력히 촉구한다"며 "모든 의혹들이 사실로 드러날 경우 시장직을 사퇴해야 한다"고 강력히 촉구했다. [음경택 시의원 5분발언 전문] 음경택 의원입니다 존경하고 사랑하는 안양시민여러분, 그리고 공직자여러분 요즘 안양시는 귀인동 터미널부지의 용도변경과 관련하여 각종의혹에 대한 수사촉구와 지구단위계획과 관련된 행정의 취소하라는 주민들의 목소리로 시끌시끌합니다. 그러나 최대호시장께서는 이와 같은 각계각층의 다양한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기는커녕 가짜뉴스 등을 언급하며 법적대응 운운하고 있습니다. 최대호 시장님은 최근 기자회견에서 터미널부지 개발에 대해 어떠한 행정행위도 하지 않았다며, 지역구 국회의원에게 허위사실 유포를 당장 중단하라고 했습니다. 기가 막힙니다. 새빨간 거짓말입니다. 안양시는 그동안 해당부지의 지구단위계획 변경과 관련해서 작년부터 한전, 경기도 교육청, 도로공사, 안양소방서, 동안경찰서, 국방부, 안양과천교육지원청 등 7개 기관과, 안양시 21개부서와 94건의 현안사항 협의를 진행하였습니다. 또한 지난 1월 22일 부시장이 위원장으로 있는 도시건축 공동위원회에서도 지구단위계획 변경(안)을 자문안건으로 상정하여 심의한바 있습니다. 최대호 시장님의 거짓말과 허위사실유포는 이뿐만이 아닙니다. 최대호 시장님은 터미널부지의 용도변경과 관련하여 용도폐지가 가능하다고 통보한 것은 전임시장 때 이뤄진 것이라고 발표했습니다. 이 또한 거짓과 허위사실임이 또 밝혀졌습니다. 지난 2월 14일 총무경제위원회 업무보고에서 사실여부에 대한 저의 공식질의에, 부서에서 제출한 서면답변서와 보도자료 및 기자회견문 작성에 관여한 홍보기획관의 답변에서도 최대호시장님의 거짓과 허위사실유포가 또 여실히 드러났습니다. 오히려 전임시장 시절 행복주택으로의 전용은 불가하며, 주거형태인 공동주택이나 오피스텔의 건립은 반대민원이 예상된다는 우려를 표명하였고, 매각시 반드시 현 상황에 대한 여건을 매수자에게 안내하고 계약조건 등에 명시하여 민원발생이 없도록 하라는 공문을 보낸바 도 있습니다. 존경하고 사랑하는 시민여러분. 그리고 공직자여러분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릴 수 없습니다. 최대호시장님께서 거짓 보도자료에 의한 허위사실유포에 대해서 책임을 지셔야 하고 시민과 의혹을 제기하신분들께 진정성 있는 사과가 선행되어야 할 것입니다. 또한 최대호 시장께서는 이문제와 관련하여 전임시장과 지역구 국회의원 탓을 하고 있는데, 사실 안양시와 LH간의 구체적인 용도변경과 매각논의는 민선5기 최대호시장 재임시절에 이루어졌다고 하는 새로운 사실이 밝혀져 놀라움을 금할 수 없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최대호시장께서는 저와 시민들의 의혹제기와 지역구 국회의원의 검찰 수사촉구에 대해 법적대응을 하겠다고 겁박하고 있습니다. 가짜뉴스와 허위사실 유포로 법적책임을 져야 할 사람은 시민행복을 외치면서 한편으로는 시민들을 상대로 허위사실을 유포한 최대호 시장님이 법적책임을 지셔야 할 것입니다. 현직시장이 수천억원의 개발사업과 관련하여 구설수에 오르는 것 자체가 정치적, 도덕적, 도의적, 상식적으로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많은 분들이 입을 모으고 있습니다. 존경하고 사랑하는 안양시민 여러분, 그리고 공직자 여러분 안양시의 도시기반시설이었던 공공부지가 특정인의 천문학적 이익수단으로 이용되어서는 안 될 것이며, 그럴 리는 없겠지만 여기에 편승할 수밖에 없는 일부의 공직자가 혹시라도 있으시다면 공공의 이익을 위한 행정을 펼쳐야 할 것입니다. 저는 지난11일 교섭단체 대표연설을 통해서 최대호시장님께서는 뒤늦게 미봉책에 불과한 잠정유보라는 어정쩡한 태도로 주민들을 기만하려 하고 있다고 했습니다. 결국 잠정유보결정을 내린 배경은 정치적 결정을 한 것이고, 이는 결국 일부에서 제기하는 시장님의 연루의혹을 뒷받침하는 반증의 결과가 아니냐는 목소리들이 많습니다. 따라서 일몰제 적용이 안 된다는 토지를 도시계획시설 결정이 실효될 예정이라고 공고를 낸 것과 관련해서, 안양시에서는 법률적 대응을 해야 하고, 최대호시장께서는 해당부지에 특별계획구역 지정을 통해서 공공용지의 목적에 맞는 공익행정을 펼쳐주시기를 강력히 제안합니다. 다시한번 말씀드립니다. 최대호시장께서는 해당부지에 특별계획구역 지정을 통해서 공공용지의 목적에 맞는 공익행정을 펼쳐주시기를 강력히 제안합니다. 끝으로 최대호시장께서는 터미널관련 가짜뉴스라고 주장한 의혹들이 하나라도 사실 또는 거짓으로 밝혀진다면 대 시민 사과와 함께 시장직을 사퇴하십시오. 또한 지구단위계획(안)에 대한 일체의 행정중지 및 제안서 반려를 통해서 각종의혹으로부터 스스로 벗어나시기를 다시한번 강력히 촉구하면서 저의 발언을 마치겠습니다. 경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저작권자 ⓒ 안양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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