벽돌과 양심 良心--이질성 이어서 호환 互換이 어렵지만 은행銀行에서 만나면 이야기가 될 수 있다. 어느 아파트 건물 뒷편에 언제 부터인가 벽돌이 모여 들었다. 큰것 작은것, 붉은 벽돌 회색 벽돌, 모양도 가지가지, 동네 사람들이 여기 저기에 굴러 다니는 것들을 이곳에 던져놓기 시작한 것이 지금은 꽤 많아 졌다. 그리고 필요한 사람들은 소요에 따라 부담 없이 가져다 사용한다. 누가 이름을 붙였는지는 알수 없으나 '벽돌은행, 이라고 하면 모르는 사람이 없다. 가지런히 쌓아 놓으니 미관에도 어색하지 않고 변하지 않는 물건이라서 관리 하기에도 편하다. 그리고 다행인 것은 量이 거의 일정하다. 수신 受信과 여신 與信 상의 바란스가 잘 유지 되는것 같다.
정직한 마음들도 벽돌들처럼 모아질 수 있었으면 좋겠다. 곧 양심은행 兩心銀行설립이 필요하다. 비 양심자들은 잘도 모여서 못된 짓을 많이 하는데.... 국익에 반하는 이념정치, 축재, 고급관리의 me too , 문서위조, 위증등, 이제 거짓말과 간통은 법으로 다스리기도 어렵다고 한다. 이 모두가 단독으로는 결행하기 어려운 사건들이다.
우리 양심은행원들도 국가와 민족과 사회의 유익을 위하여 많은 일을 하였으면 좋겠다. 바른 정치, 튼튼한 국방 ,국익외교,건강한 경제, 바른 교육.... 양심 은행원들이 할 일은 높이 쌓여있다. 할 일이 너무 많아서 하늘을 두루마리 삼아도 부족할것만 같다. 양심은행의 초대 행장은 아무래도 국내에서는 찾기 어려울듯하다. '정직을 최대의 정책 the honesty is the best policy 으로 내건 링컨을 청빙 하였으면 한다. 굴러 다니는 벽돌들도 은행을 만들어 값진 일을 하는데 양심인들도 은행을 만들어 우환 폐렴등으로 흔들리는 대한민국을 지탱함이 어떨까 합니다. 오늘도 안양 시민들의 행진에 청신호가 켜 지기를 기도합니다. <저작권자 ⓒ 안양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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