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신문

안양시의회 최병일 의원, 초중고 교내 여성화장실 생리용품 무상자판기 설치 촉구

김은영 기자 | 기사입력 2021/08/02 [09:54]

안양시의회 최병일 의원, 초중고 교내 여성화장실 생리용품 무상자판기 설치 촉구

김은영 기자 | 입력 : 2021/08/02 [09:54]
안양시의회 최병일 의원은 제268회 임시회 5분발언에서 안양시가 관내 초ㆍ중ㆍ고등학교 여성화장실에 생필품을 무상으로 제공할 수 있는 생리용품 무상자판기를 설치하는 사업을 추진해 줄 것을 촉구했다.
 
최병일 의원은 “최근 여성의 생리를 기본권의 문제로 다뤄야 한다는 목소리가 그 어느때보다 힘을 얻고 있다”며 “여성청소년들에게 생필품인 월경용품을 화장실에서 언제나 편리하게 사용 할 수 있도록 하자”고 제안했다.
 
특히 최 의원은 “일부 저소득층에 대한 지원을 넘어 보편적 복지의 차원에서 생리대 지원의 접근성을 높이려는 정부차원의 움직임도 있다”고 덧붙였다.
 
최병일 의원은 지원에 대한 근거로 ▲2004년 생리용품 부가세 폐지를 통한 생활필수품 지위 획득 ▲2016년 깔창 생리대 사건이 가져온 사회적 충격과 이슈화 ▲2017년 여성청소년의 건강한 성장을 지원하기 위한 「청소년복지지원법」 내 제5조 제3항 신설 ▲여성청소년이 신청하는 경우 이를 지원한다는 법 개정(4월20일) ▲2018년 11월 학교보건법 개정으로 학교와 보건소에 생리대 비치 근거 마련 ▲2020년 ‘경기도 여성청소년 보건위생용품 지원에 관한 조례’ 제정 ▲경기도내 14개지자체 포함 전국 41개 지자체 조례제정 및 지원사업 전개 등을 제시했다.
 
최병일 의원은 “얼마전 적십자단체와 간담회를 통해 안양내 10개 학교를 선착순 선정하여 여성화장실에 생리용품자판기를 설치하자는 간담회를 가졌다”며 “관내 41개 초등학교, 24개 중학교, 21개 고등학교에 안양시가 적극적으로 나서 무상자판기 설치와 생리대 무상지원을 해 줄 것을 제안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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