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소방서(서장 김인겸)는 지난 5일 이천시의 한 근린생활시설에서 화재가 발생해 같은 건물 의원에서 혈액투석 중인 환자, 간호사 등이 대피하지 못하고 5명이 숨지는 안타까운 사고가 발생하여 안양시 소재 8개소의 의원에 대한 긴급 점검 및 소방안전컨설팅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혈액투석의 가장 대표적인 방법은 인공투석으로 혈액을 몸 밖으로 꺼내 노폐물을 없애고 필요한 전해질 등을 보급하여 몸 안으로 되돌려 보내는 치료 방법으로 치료 시간이 길고 대다수가 거동이 불편한 고령으로 화재 시 다수의 인명피해가 발생한다. 안양소방서는 사망자의 사인이 연기 흡입에 의한 질식사인 것을 고려해 피난계획 및 피난여건 현지확인 실태조사를 시행하며 또한 비상구 폐쇄, 소방시설 차단, 안전관리 의무사항 등 위법 사항을 단속하며 관계자들에게 피난 동선의 숙지, 각종 소방시설의 유지관리 및 사용법에 역시 교육 예정이다. 김인겸 서장은 “화재취약대상의 철저한 사전점검으로 대형인명피해를 예방하겠다”라며“관계인은 평소 화재 발생 시 피난 동선에 대해 특별히 신경을 써야 한다”라고 전했다. <저작권자 ⓒ 안양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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