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 화학사고 대비 경진대회 ‘특별상’ 수상최대호 안양시장 “지역 여건에 맞는 화학사고 예방 역량 강화”
안양시가 환경부 주관 ‘2022 화학사고 지역대비체계 구축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특별상을 수상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경진대회는 환경부가 지자체 화학사고 대비 및 대응 역량을 강화하고 우수사례를 공유하고자 처음 실시한 것으로, 전국 9개 광역 지자체와 43개 기초 지자체가 참가해 안양시 등 6곳이 우수 지자체로 선정됐다. 화학사고는 주민의 생명 및 자연환경에 광범위하게 영향을 줄 수 있어 다른 어떤 사고보다도 예방과 신속한 대응이 우선시 된다. 이에 안양시는 화학사고 발생 시 신속한 대응과 화학물질 안전관리를 위한 사고대응 5개년 계획을 수립하고, 지난달 25일 소방서 등 12개 기관과 함께 민‧관‧군 합동 도상훈련과 현장훈련을 실시한 바 있다. 또 주민들이 안전하게 대피할 수 있는 화학사고 대피장소 6곳을 지정했으며, 화학물질취급 사업장 담당자에게 매주 화학물질 안전관리 문자 발송 및 홍보물 제작‧배부 등 사업장 관리에도 힘쓰고 있다. 아울러 인근 지자체의 비상연락망을 확보하여 유사시 협업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했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안양은 화학물질 취급사업장의 수는 적은 편이지만 인구밀도는 경기도에서 세 번째로 높다”며 “지역 여건에 맞게 화학사고 예방을 위한 역량을 강화토록 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안양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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