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소방서(서장 김인겸)는 15일 2022년 화재 발생 현황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 안양소방서에 따르면 지난해 총 217건의 화재가 발생했으며, 이는 2021년 220건보다 3건(1.4%) 감소한 것이다. 인명피해는 9명(사망 1, 부상 8)으로 2021년 2명(사망 0, 부상 2)보다 7명(85.7%) 증가했으며 재산 피해는 89억여 원으로 전년 대비 약 10억원 증가하였다. 감소한 화재 건수에 비해 인명피해와 재산 피해가 증가한 것은 방화로 의심되는 삼막사 화재 등 고액 피해와 현장 관계자 부상 발생 등 경상자 증가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됐다. 화재 발생 원인을 분석해보면 전체 화재 중 44.2%(99건)가 부주의로 인해 발생했으며, 전기적 요인 36.9%(80건), 기계적 요인 9.6%(21건) 순이다. 부주의로 인한 화재 유형은 담배꽁초가 50%(48건)로 가장 많았으며 음식물 조리 중 15.6%(15건), 불씨·불꽃 화원방치 9.4% 순이었다. 발생 장소별로는 공동주택이 25.8%(56건)로 전체 화재에서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했고, 판매시설 6.5%(14건), 단독 주택 6%(13건), 공장시설 5.1%(11건) 등의 순으로 집계되었다. 김인겸 안양소방서장은 “작년 발생한 화재를 분석한 결과 가정 내에서 담배꽁초와 음식물 조리 등 사소한 부주의에 의한 화재 발생 비율이 높은 만큼 생활 속 안전 수칙 준수를 당부 드린다.”며 “철저한 예방대책과 신속한 현장 대응으로 안양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안전하게 지키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안양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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