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신문

생활범죄 꼼짝마, 강력형사의 변신은 무죄

생활범죄 꼼짝마, 강력형사의 변신은 무죄

이정아 기자 | 기사입력 2017/01/25 [00:00]

생활범죄 꼼짝마, 강력형사의 변신은 무죄

생활범죄 꼼짝마, 강력형사의 변신은 무죄
이정아 기자 | 입력 : 2017/01/25 [00:00]
민생안정 특별치안활동 중 도난당한 아들 병원비를 찾아준 경찰

안양만안경찰서(서장 박성민)는 민생안정 특별치안활동 중, 아들의 병원비 500만원이 든 손가방을 도난당했다는 안타까운 신고를 받고 발빠른 수사로 피의자를 검거하고, 피해품까지 회수하여 피해자에게 직접 돌려주었다고 밝혔다.

지난 1. 5(목) 안양시 만안구 한 쇼핑몰 1층에서 피해자 서??(75세, 여)가 일행을 기다리기 위해 잠시 한눈을 파는 사이 옆에 놓아 둔 가방을 훔쳐 달아난 피의자를 신속하게 수사하여 범행 7일만에 검거하고, 가방안에 있던 피해품 500만원 전액을 회수하여 피해자에게 돌려주었다.

수사 결과 피해자는 도난 피해 당시 아들의 병원비 500만원을 마련하여 병원에 가던 중이었으며, 도난 사건 직후 경찰에 신고하는 과정에서도 처음에는 피해 경위를 정확히 진술하지 못하는 등 몹시 당황했었으나, 이후 경찰이 신속히 피해품을 전액 회수하여 직접 돌려주자 아들 병원비로 쓸 수 있게 되어 매우 다행스럽다며 경찰의 수사에 깊은 감사의 뜻을 밝혔다고 전했다.

한편, 안양 만안서에서 추진하고 있는 `피해품 딜리버리(delivery) 서비스`는 2015년 4월부터 시행 중이며, 신속한 피해 복구를 위해 수사를 통해 회수한 피해품을 담당형사가 직접 피해자를 방문하여 전달하면서 수사결과도 직접 설명하는 제도로 2016년 총 96건의 서비스를 제공하여 주민 만족을 높이는 데 기여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안양만안경찰서장(총경 박성민)은 “시민들이 일상 생활속에서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형태의 범죄에 대해 경중을 가리지 않고 집중적인 형사활동으로 이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 중이며, 이를 통해 안양시민들이 좀더 안전하게 지낼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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