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준모 안양시의회 총무경제위원회 위원장은 7월 5일 14시 안양시청 강당에서 열린 「안양 시청사 부지 활용 신성장 기업유치 기본구상안」 전문가 토론회에 패널로 참석하여 주민동의 없는 시청이전은 강력히 반대한다는 의견을 개진하였다. 이날 발언에서 박준모 위원장은 대립이 강하게 대두되는 사업일수록 주민의견이 더욱 적극적으로 반영되어야 한다면서, ‘시청사 이전’과 같은 중요한 사업은 시민생활은 물론 주변 상황에 미치는 영향이 크므로 최대한 주민의견 수렴에 나서야 한다고 주장하며 시청사 이전으로 지역발전, 기업유치, 신성장동력 등 긍정적인 요인이 있다고 하더라도, 해결하지 못한 지역갈등은 결국 미래 성장의 발목을 잡기 때문에 첫 단추를 잘 꿰어야 한다고 발언하였다. 또한 현 시청사는 오랜시간 안양시의 중심지로 인식됨에 따라 상당한 상징성을 가지고 있는 만큼, 주민들의 의견수렴 및 공론화를 통한 “先 주민공론화, 後 정책수렴(Bottom Up)” 방식으로 추진되어야 한다고 제시, 안양시의 미래 발전을 위한 첨단기업 유치 등에 목적이 있음을 주민들에게 명확히 전달하고 주민 의견수렴 단계를 거쳐야 한다고 주장하였다. 또한 사업의 추진 가능 여부는 기업 유치 가능성이 전제되어야 함이 주민 의견만큼이나 중요한 사항으로, 시청사를 이전함으로써 가지는 잠재적인 이점과 시청사 이전의 타당성에 대한 검토 등을 위한 기본구상 용역이 되어야 하며, 시청사 이전 및 부지 활용과 관련하여 충분한 주민 설명, 적극적인 홍보 및 명확한 정보 전달 후 주민 의견수렴을 거쳐야 한다고 강력히 주장하였다. 한편 이 토론회는 시청사 부지 활용 신성장 기업유치 기본구상안에 대하여 전문가들의 의견을 듣고 주민들과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자 안양시에서 주최하였다. <저작권자 ⓒ 안양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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