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의회 장명희 의원(민주당, 가선거구)과 김도현 의원(민주당, 사선거구)은 지난 8일 안양일번가를 찾아 청년공간 신축 공사현장을 둘러보고, 내년 가을로 예정된 준공일까지 차질 없는 공사추진을 당부했다. 구 서이면사무소 옆 공원부지(안양동 674-207)에 조성 중인 ‘안양일번가 청년공간’은 지난 2018년 최대호 안양시장의 민선 7기 공약으로 추진되었으나, 그간 부지 활용을 둘러싼 일부 번영회의 반대 여론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어왔다. 하지만 지난해 행정사무감사에서 청년특별시 공약사업의 중요성, 착공 지연으로 인한 공사비 증가, 소통 부재 등이 지적되며 올해 7월 본격적으로 추진되기 시작했다. 안양일번가 청년공간은 지하1층에서 지상3층까지 연면적 769.88㎡ 규모로 조성되며, 총사업비는 46억이다. 장명희 의원은 “안양일번가 청년공간이 완성되면 청년과 예비청년 세대의 유입으로 인해 상권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안양일번가 청년공간이 6만4천여 만안구 청년들의 건강한 아지트로 발전할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이어 김도현 의원은 “청년에게는 일자리와 살자리 외에도 놀자리(문화)와 머물자리(참여)가 필요하다”라며 “안양일번가 청년공간은 청년들의 세대문화 확산과 건강한 참여를 이끌어 지역 발전의 마중물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올해 10월 기준, 안양시 인구는 54만4천여 명이며, 그중 만19세부터 39세의 청년인구는 15만2천여 명으로 약28%에 해당한다. 안양시 청년공간은 범계역광장에 위치한 스무 평 규모의 ‘범계역청년출구’ 한 곳이다. <저작권자 ⓒ 안양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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