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의회 김도현 의원(민주당, 평촌․평안․귀인․범계․갈산)이 동주민센터의 노후화 개선이 시급하다며 대책 마련을 촉구하고 나섰다. 김 의원은 지난달 29~30일 이틀간 진행된 만안구, 동안구 양 구청에 대한 행정사무감사에서 “원도심인 만안구뿐만 아니라, 오래된 신도시인 동안구도 동주민센터의 노후화로 인한 주민 불편이 상당하다”라며 “하지만 예산 부족으로 인해 시설 개선은 더디고, 각 동에 1명씩 배치된 청사관리 직원은 대부분이 행정직이라 신속한 대응이 어렵다”라고 지적했다. 올해 안양시 31개 동주민센터의 시설비 예산은 평균 5백만원으로 현저히 낮은 수준이지만, 청사 노후화로 인한 누수, 화장실, 보일러, 배관 등의 각종 보수공사는 점차 증가하는 추세다. 또한 구청의 청사관리팀 5명이 구청사는 물론, 동주민센터의 시설 업무 전반을 담당하고 있어 인력 증원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김 의원은 “동주민센터는 도시에 대한 첫인상과 같고, 주민편의는 물론, 공직자의 근무환경과 공직사기에도 영향을 끼친다”라며 “동주민센터 시설비를 대폭 증액하고, 청사관리팀 인력을 증원하여 주민센터 시설 개선이 효율적으로 이루어지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밝혔다. 이에 양 구청에서는 “해당 지적사항을 적극 개선하여 주민 편의에 부족함이 없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답했다. <저작권자 ⓒ 안양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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