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교육 거점학교인 범계중에서‘달디단 범계중 건강생활’이라는 테마로 학생 및 교직원이 참여하는 건강 관련 행사를 다채롭게 펼쳤다.
 

달디단 범계중 건강생활은 보건의 날(4.7)에 나의 웰니스를 측정해 자신의 건강 상태를 파악한 후 건강 실천 계획을 수립하는 것으로 시작했다.

이를 바탕으로 텃밭을 활용한 FOR rest-치유 농사, Shall we walk, 당과 나트륨을 줄이는 나의 건강 처방전 만들기, 내가 즐겨 먹는 과자와 라면 칼로리 알아보기, 칼로리를 빠르게 소모하는 9가지 스포츠, 보건소 뷰박스를 활용한 나의 손은 안녕한지요?, 담배 헤어질 결심 중 자신이 좋아하는 행사에 참여하면서 몸과 마음을 가꾸고 사회적 건강에도 관심을 쏟았다.
 

특히 인기 있었던 행사는 Shall we walk로, 5월 2주간 점심을 마친 학생과 교직원은 삼삼오오 짝을 지어 범계중을 한 바퀴 돌며 정담을 나눴다.

방용호 교장은 아이들의 관심사와 고민, 꿈 이야기를 들으며 함께 걷는 길이 매우 뜻깊고 즐거웠다고 했다.

흡연예방 캠페인의 하나인‘담배 헤어질 결심’에도 학생들의 이목이 집중됐다.

학생 참여형 투표로 진행한 금연 2행시 짓기에서는 ‘금연을 해주세요, 연기가 자욱한 세상은 너무 힘들어요.’가 가장 많은 표를 받았으며,‘금요일부터 담배 끊으면 나와 연애하는 거다’가 그 뒤를 이었다. 
 

담임으로 행사에 참여한 이다희 선생님은,“학생들이 행사를 직접 주관하면서 눈에 띄게 변화하는 모습이 놀라우면서도 기쁘다.”고 했다. 정민경 보건선생님은 이런 행사를 통해 학생과 교직원이 지속적으로 건강한 생활을 실천할 수 있는 힘이 생기기를 기대한다면서 앞으로도 알찬 행사를 펼쳐나가겠다는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