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는 지난 19일 시청 4층 대회의실에서 ‘안양시 공익활동 활성화 토론회’를 개최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토론회에는 시민사회 활동가, 마을공동체 활동가, 각동 사회단체 회원, 민관협치위원회 위원, 공익활동촉진위원회 위원 등 70여명의 시민이 참석했다. 이날 토론에 앞서 정란아 한국시민사회지원조직네트워크 정책위원장이 ‘공익활동이란 무엇인가’를 주제로 공익활동의 의미, 타 시・도 공익활동 사례 및 활성화 방안을 내용으로 강연을 진행했다. 이후 11개 모둠으로 나눠 월드카페 4~6명이 한 테이블에 앉아 편안한 분위기에서 테이블을 이동해 가며 새로운 사람과 대화하고 전체 공유하는 형식 방식으로 본격적인 시민참여 토론이 진행됐으며, 안양시 민관협치위원회 위원들이 각 모둠에 배치돼 논의가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했다. 시민들은 안양시 공익활동과 관련한 경험, 적용가능 사례, 방향성(가치), 활성화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내고 고민하는 시간을 가졌다. 공익활동 활성화 방안으로 ▲공익활동가 역량강화 교육·힐링 프로그램 운영 ▲물리적 공간 제공 ▲공익활동의 시민의식 및 참여방법 제고(SNS 등) 등 다양한 의견이 제시됐다. 국상표 안양시 공익활동촉진위원회 위원장은“공익활동의 의미와 활성화 방안을 찾기 위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좋은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더 많은 사람들이 공익활동에 관심을 갖고 참여할 수 있도록 공익활동지원센터가 만들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토론회는 누구나 동등한 자격으로 공익활동에 대한 생각을 나누고 참여하도록 하는 자리”라며 “이번 토론회에서 제안되고 도출된 아이디어는 안양시 공익활동 활성화를 위한 정책에 적극 반영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안양시는 공익활동 기반 조성 및 활성화를 위해 ‘안양시 공익활동지원센터’ 설립을 추진하고 있다. <저작권자 ⓒ 안양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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