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청소년재단(이사장 최대호) 산하 만안청소년수련관 방과후아카데미 ‘그린나래’는 6월부터 총 8회기에 걸쳐 2024년 김대일문화재단 코딩교육 지원사업 [코딩; 하다]를 운영한 가운데, [코딩; 하다] 파이널 해커톤 대회를 개최했다.
만안청소년수련관 방과후아카데미는 김대일문화재단과 업무 협약을 맺고 4년째 [코딩; 하다] 프로그램을 이어가고 있으며, 올해는 실제 게임 개발 엔진을 사용해 볼 수 있는 빌드박스를 활용했다.
빌드박스는 간단한 캐주얼 게임 제작에 최적화되어 있는 게임 제작 프로그램으로 직접 디자인한 게임 캐릭터, 녹음한 효과음 및 배경음악 등을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어 상상력을 발휘한 게임을 제작할 수 있다.
그린나래 청소년들은 [코딩; 하다]를 통해 게임 개발 관련 주요 직무에 대한 이해를 높였으며, 게임 기획 및 개발 계획서를 작성하고 이를 바탕으로 빌드박스와 piskel 프로그램을 활용하여 게임을 개발했다.
26일에 진행한 [코딩; 하다] 해커톤 대회는 총 5팀이 참가했으며, 게임 제작 발표회 및 게임 시연회, 시상식으로 진행된 가운데, 발표회에서는 게임의 스토리, 캐릭터, 맵, 개발과정 등 직접 제작한 게임을 소개했고, 관람객들이 각 팀 청소년들의 설명을 들으며 직접 게임을 플레이 해보고 평가해보는 시연회가 마련됐다.
해커톤 대회의 심사는 심사위원 점수 50%와 투표점수 50%로 이루어졌으며 시연회에서 게임을 플레이 해 본 관객들의 투표가 심사에 반영되었다.
대상은 캐주얼게임을 제작한 ‘오리 키우기’ 팀이 수상했다. 오리를 돌보고 관리하며 오리가 성장해 나가는 이야기로 제작한 ‘오리 키우기 꽥꽥농장’ 게임은 귀여운 오리 캐릭터와 오리에게 필요한 먹이를 구하기 위한 캐주얼 미니게임으로 높은 점수를 얻었다.
대회에 참여한 한 청소년은 “평소에 게임을 좋아해서 많이 하는데 직접 코딩을 배우며 게임을 개발해보니 우리가 쉽게 즐기던 게임이 많은 사람들의 아이디어와 노력으로 힘들게 만들어진다는 것을 알았다” 라며, “열심히 노력한 결과물을 많은 사람들에게 보여줄 수 있어 기쁘고 뿌듯했다” 라고 전했다. <저작권자 ⓒ 안양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
|
많이 본 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