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의회 음경택 의원(국민의힘, 평촌·평안·귀인·범계·갈산동)은 지난 17일 열린 제297회 안양시의회 임시회 5분발언을 통해 안양 평촌신도시 노후계획도시정비 선도지구 선정 및 특별정비예정구역 지정에 대해 제언했다. 음 의원은 먼저 '안양시 노후계획도시 정비 및 지원에 관한 조례(안)'에 따른 안양시의 공공기여율이 입법예고 과정에서 지역주민의 강한 항의와 반발에 재입법예고된 부분을 지적하며, 현재 추진 중인 제1기 신도시 선도지구 선정 및 특별정비예정구역 지정은 공정하고 투명한 절차를 거쳐 진행되어야할 것을 강조했다. 이어서, 5개 신도시 중 동의율 2위를 기록한 평촌신도시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는 노후화된 주거환경 개선에 대한 높은 열망을 반영한 것으로 안양시가 국토부와 협의하여 현재 계획된 4,000호에서 최대 6,000호까지 선도지구 지정을 확대할 것을 촉구했다. 또한, 음 의원은 2026년 이후의 특별정비예정구역 지정 시 선도지구에 선정되지 않은 블록들에 불이익이 없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고, 이를 위해 안양시가 경기도와 폭넓은 협의를 통해 연차별, 단계별 정비물량 지정에 만전을 기해줄 것을 요청했다. 음 의원은 선도지구 공모 과정에서 동의서 징구에서 투입된 시간과 비용, 그리고 입주민과의 갈등을 언급하며, 이미 제출된 동의서를 향후 특별정비예정구역 지정 시 재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특히 달안동과 부흥동의 PC공법 단지에 대해서는 이들 아파트가 리모델링 등 다른 정비사업이 불가능하고 노후도가 심각하다는 점을 들어, 특별한 검토와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음 의원은 "평촌신도시 주민들의 노후화된 주거환경을 개선하고자 하는 열망이 매우 높다"며, "안양시가 주민들과의 소통을 강화하고,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여 주민들의 재산권 보호는 물론 도시기반시설 확충을 통한 건설적인 방향으로 사업이 추진되어야 한다."고 밝히면서, 노후계획도시 정비 사업이 주민들의 기대에 부응하고 평촌신도시가 명품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안양시의 적극적인 노력을 촉구하며 마무리했다. <저작권자 ⓒ 안양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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