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부흥종합사회복지관, 「2017 우리 동네 맛있는 김장이야기」 진행안양시부흥종합사회복지관, 「2017 우리 동네 맛있는 김장이야기」 진행
안양시부흥종합사회복지관(관장 이훈, 이하 부흥복지관)은 지난 14일, 15일 지역주민들과 함께 ‘2017 우리 동네 맛있는 김장이야기’를 진행했다고 전했다.
2008년부터 안양시부흥종합사회복지관은 주민들이 회의를 통해 김장에 필요한 재료, 역할을 논의하고 직접 장을 보러가는 등 직접 참여하도록 돕고 있다. 그리고 몸이 불편한 장애인, 고령으로 김장을 할 수 없는 이웃의 김치를 직접 담가 나눔으로써 마을 안의 주민들의 관계를 잇고, 따뜻한 이야기가 있는 마을을 만드는데 이바지 하고 있다. 올해 김장 행사에는 부흥동 주민 50명이 김장에 직접 참여하여 본인과 이웃의 겨울을 책임 질 김치를 담갔으며 GS파워, 이마트 평촌점 직원 및 봉사자들이 일손을 더해 맛있는 김장을 나눌 수 있었다. 김장에 참여한 한 어르신은 “매해 김장 행사에 참여하고 있습니다. 주민들이 다 같이 모여서 하니 옛날에 김장 하던 모습도 생각나고 재미있어요. 재료도 좋고 직접 만드니 입맛에도 꼭 맞아요. 담근 김치는 옆집 할머니와 나눌 예정이에요. 작년에는 같이 했는데 올해는 몸이 안 좋으셔서 못 나오셨어요, 맛있는 김치 드리고 얼른 나으시라고 이야기 하려고 해요.”라고 소감을 밝혔다. 주민들의 김장을 거들기 위해 재료 후원과 봉사로 참여한 이마트 평촌점 정태성 점장은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한다는 생각으로 주부봉사단, 직원들과 함께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이번 김장을 통해 지역주민에게 받은 사랑을 다시 돌려드릴 수 있어 좋습니다.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이웃을 위해 김장을 담그는 주민들의 모습을 보며 오히려 저희가 힘이 되고 있습니다.”라고 전하며 앞으로도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노력하겠다는 포부를 전했다. 안양시부흥종합사회복지관 이훈 관장은 “올 해 김장 나눔에 참여한 지역 어르신과 그 과정에 힘을 더해준 기업과 봉사자분들께 감사의 말을 전합니다. 우리 복지관의 김장행사는 취약 계층 주민들에게 김장을 나누는 일회성 행사가 아닌 이웃들 간의 관계를 이어주는 지속적인 행사입니다. 앞으로도 이웃 간의 정이 넘치는 마을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라고 전했다. <저작권자 ⓒ 안양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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