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과 함께하는 100년 구단’ FC안양(구단주 이필운 안양시장)이 성남에서 활약한 14년 차 베테랑 GK 양동원을 FA로 영입했다.
백암고의 창단멤버로 백암기 전국고교축구 연맹전 우승을 이끌며 파란을 일으킨 양동원은 백암고에서의 좋은 활약을 바탕으로 2005년 대전시티즌에 입단했다. 2007년 베이징 올림픽을 준비하던 대한민국 U23 대표팀에 선발되기도 했으며, 2008년 베이징 올림픽 대표팀의 예비명단으로 이름을 올렸다. 2011년 수원삼성으로 이적해 세 시즌을 보낸 이후 2014 시즌 강원FC에 합류했다. 전반기에 많은 경기에 출전하지 못했지만 후반기에 팀의 확고한 주전으로 자리 잡은 그는 2015년 입대를 결정했고, 상주상무에서도 좋은 활약을 이어갔다. 이후 2017 시즌 성남FC에 합류한 그의 K리그 통산 기록은 총 88경기 138실점. 올해로 14년 차 베테랑이 되는 양동원의 영입으로 FC안양의 골키퍼 간 경쟁이 더욱 거세질 전망이다. 단단한 기본기는 물론 빠른 순발력을 통한 세이브 능력이 매우 뛰어나다는 평을 받고 있기 때문에 양동원의 활약이 더욱 기대되는 이유다. 양동원은 “감독님과 코치님들, 선수들과 함께 팀의 목표인 4강을 이루어낼 수 있기 위해 보탬이 되고 싶다”며 “전지훈련에서 몸 잘 만들어서 경기장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특히 팀 내에서 고참이기 때문에 선수들과 팬들에게 모범이 되는 선수가 되겠다”고 안양에 합류한 소감을 밝혔다. 한편 FC안양은 지난 10일(수)부터 FC안양 2018 연간회원권을 온라인 판매 중이다. <저작권자 ⓒ 안양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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