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복지법인 돕는사람들(이사장 박중식)이 안양시로부터 수탁받아 운영하는 안양시수리장애인종합복지관(관장 이형진)은 2024년 11월 5일, 안양시 최초의 장애인 연극단 물레방아의 제8회 정기공연 ‘수리사진관’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연극 ‘수리사진관’은 재개발로 사라져가는 수리마을을 배경으로, 그 속에서 다양한 인물들이 겪는 감정과 갈등을 그린 작품으로 관객들에게 큰 감동을 선사했다.
물레방아 연극단원들은 각자의 개성을 살려 마을 주민들의 이야기를 생생하게 전달하며, 관객들에게 따뜻한 메시지를 전했다.
연극에서 펼쳐지는 인물들의 긍정적인 태도는 현실을 살아가는 우리에게 자신감을 심어 주고, 우리 사회에 희망이 있음을 알리고 있다.
정기공연의 자문을 맡은 성결대학교 교육대학원 연극영화교육전공의 이원현 교수는 연극단원들의 연기와 무대 연출에 깊이 있는 조언을 아끼지 않았으며, 그 결과로 공연은 더욱 생동감 넘치는 무대를 선보일 수 있었다.
또한, 이번 공연의 연출을 맡은 엄기원, 이정철 두 연출가의 열정적인 노력과 섬세한 연출 덕분에 무대가 더욱 빛날 수 있었다.
이들은 각기 다른 인물들의 감정을 세심하게 조율하며 관객들에게 깊은 울림을 전달하는데 성공했다.
안양시수리장애인종합복지관 이형진 관장은 "물레방아 연극단의 공연은 비록 화려하지 않지만, 진정성과 열정이 담긴 무대이다.
이번 공연을 통해 마을의 소중한 추억을 담아낸 연극단원들과 함께 관객 여러분들이 감동을 나눌 수 있어 매우 기쁘다. 앞으로도 장애인 문화예술 창작의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물레방아 연극단의 이름은 “물방울들이 모여 물레방아를 움직이듯, 우리 모두의 이야기를 함께 만들어가자”는 의미를 담고 있다. 이번 물레방아 연극단의 공연은 안양시장애인인식개선사업 보조금의 지원을 받아 제작되었다.
안양시수리장애인종합복지관은 앞으로도 물레방아 연극단의 정기공연을 통해 안양시민들이 장애인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장애인식개선에 기여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예정이며, 제8회 정기공연 영상은 12월 2일(월)부터 안양시수리장애인종합복지관 유튜브에 게시된다. <저작권자 ⓒ 안양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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