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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칠호 논설위원
(
136
건)
박스형
요약형
보라! 새것이 되었도다
새해가 밝았다. 우리를 슬프게 하는 이 땅의 모든 병폐가 말끔히 사라지고 5천만 민족이 말갛게 씻은 얼굴 고은 해를 보았으면 한다. 새 달력은 새해를 알릴뿐 새해...
2022.01.03 12:53
임칠호 논설위원
나눔의 맛
구세군의 자선 냄비 종이 울리고 무우 배추를 가꾼 고향 친구 형제들이 김치 맛을 보내어 포근함을 나누는 년말이다.어느 글에 매우 따뜻한것은 가랑잎이라 하였다.여...
2021.12.27 07:20
임칠호 논설위원
바다에 나간 노인
신문을 펴니 '잔인한 12월,이 주먹만한 활자로 다가왔다. 잔인한 달이 하나 더 늘었다. 지난 11월1일부터 with corona 로 일상회복을 조심스럽게 시도 중 오미크론까지 겹...
2021.12.20 07:00
임칠호 논설위원
GREEN의 효자 담쟁이 덩굴
자고 나니 건물 한 동棟이 또 들어 섰다. 도시가 고층 건물로 채워지다 보니 단조로울 뿐 아니라 자연을 가려 푸럼 green에 대한 갈증이 심 한것이 도시 민심이다. 건...
2021.12.13 07:00
임칠호 논설위원
보이지 않는 손
영국의 경제학자 A 스미스는 그의 저서 국부론 國富論 에서 "개인의 열심에 입각한 경제적 행위가 결과적으로는 생산력의 발전에 이바지 하며 이를 매개 하는 것은 "이...
2021.12.06 07:50
임칠호 논설위원
사람 이야기
중국의 옛 청소년 학습서 소학 小學에 '만물지 중 유인 최귀 萬物之中 唯人最貴, 란 말이 있다. 그러므로 만사는 '사람 이야기, 라 할 수도 있겠다. 서울 둘레길을 걷...
2021.11.29 08:10
임칠호 논설위원
창窓을 열어 하늘 보라
어지러운 세상을 보느라면 고려말 이존오 李存吾의 시조 한편이 스친다. 구름이 무심 無心탄 말이 아마도 허랑 虛浪하다 중천 中天에 떠 임의 任意로 다니면서 굳...
2021.11.22 08:05
임칠호 논설위원
11월 예찬 禮讚
백화 百花가 만개하는 신록이나 오곡백과 五穀百果의 계절을 예찬하는 글은 자주 대하나 '11월 예찬,은 단어의 어색한 조합인것도 같다. 그러나 2021년 11월 만은 welcome...
2021.11.15 10:17
임칠호 논설위원
천고마비 유감 天高馬肥 遺憾
우리나라 가을은 하늘이 높고 푸르며 물이 맑고 시원한 날씨에 오곡백과가 풍성하여 자연이 내린 축복에 누구나 감탄이다.이 계절에 대한 칭송의 역사를 굳이 숫자로...
2021.11.08 08:15
임칠호 논설위원
껍데기는 가라
'껍데기는 가라' ㅡ시인 신동엽 (申東曄 1830 충남 부여)이 1967년 발표한 詩이다. 결실의 계절인 가을에 ‘껍데기’는 날리고 ‘알맹이’로 곳간 庫間을 채우려는 농민...
2021.11.01 08:11
임칠호 논설위원
내 집을 허물어라
"내 집을 허물어라"- 금세기 세계정치에 본을 보인 싱가포로의 국부國父 이광요 李光耀 전 총리의 일언이다. 그는 자신이 세상을 떠난 뒤 살던집이 국가 성지로 지정...
2021.10.25 07:15
임칠호 논설위원
슈바이처가 많은 나라
무의 국 無醫 國 적도의 나라 가봉에서 의료 봉사에 생을 바친 프랑스 의사 슈바이처(Albert Schweitzer 1875~1965)는 무의촌에서 무보수로 職을 다하는 의사의 대명사가 되었...
2021.10.18 07:42
임칠호 논설위원
쌀
추석 연휴 고향 나들이, 황금물결 들판이 반겼다. 우순풍조 시화년풍 雨順風調 時和年豊의 해다. 농자 천하지 대본 農者天下之大本 깃발에 풍년가를 울릴만도 하다...
2021.10.04 08:05
임칠호 논설위원
가슴속에 계신 선생님
1960년대 어느산골 마을에 초등학교 선생님이 사셨다. 비나 눈이 심하게 내리는 날엔 동네 학생들은 선생님댁에 모이고 선생님은 학생들과 함께 이십여리를 걸어서 ...
2021.09.27 10:26
임칠호 논설위원
뒤집지 않은 전병 煎餠
전병 (煎餠 부꾸미)은 가정에서 만들어 먹어 온 꽤 오래된 별미 음식이다. 만들 때 한가지 유의를 요하는 사항은 양면을 다 구어야 하는데 주의하지 않으면 한쪽은 타...
2021.09.17 13:39
임칠호 논설위원
작은 것ㅡ소중한 것
오래전에 러시아 연예인 65명으로 구성된 세계적인 예술단 돈 코사크 송 앤 댄스 Don cossacks song & dance의 공연을 관람한 바 있다. 한가지 매우 인상적인 것은 단원 중 키...
2021.09.12 10:52
임칠호 논설위원
네 손을 펴라
사람의 지체중 손은 다양한 역할과 의미를 지니고 있다. 의사 표시 확인시 손 도장으로 인장을 대신한다. "네 손이 수고한대로 먹으리라" 알라(이슬람) 사회에서는 ...
2021.09.06 08:55
임칠호 논설위원
두 기둥
2,000여년 전 사마리아 지방 '수가'라 하는 동네에 남편을 다섯번 바꾼 여인이 있었다. 이 사건은 사람간에 만족함을 얻기는 어렵다는 좋은 예화가 되겠다. 우리는 ...
2021.08.30 05:44
임칠호 논설위원
새 하늘과 새땅
‘새 하늘과 새땅’ ㅡ 자주 듣지만 이해가 미흡한 상태로 넘기는 말 이기도 하다. 그러나 8.15해방과 연결시키면 이해가 쉽다. 1910~1945년까지 일본의 노예로 지내다...
2021.08.23 11:23
임칠호 논설위원
아! 우먼 파워 oh! woman power
미국인 스크랜튼 여사는 1885년 (고종22년) 아들과 함께 조선에 와서 다음해인 1886년 한국 최초 근대 여성 교육기관인 이화학당을 세워준 고마운 분이다. 비행기가 아...
2021.08.18 09:32
임칠호 논설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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